체즈베 커피를 더욱 깔끔하게 즐기는 방법

 

 

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오늘은 새해 후 첫 절기인 입춘(立春)입니다.

아직은 춥지만 다음달쯤 되면 따뜻한

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는 

좋은 소식들이 가득찼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예전에 구입해 놓은 체즈베를

이용해 커피를 추출해 보았습니다.

체즈베 커피추출은 꽤 재미가 있지만

커피미분이 가장 많은 커피라고 볼 수 있기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커피입니다.

개인적으로 체즈베로 만든 커피는 맛이 좋지만

미분은 참으로 난감하기도 합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체즈베를 깔끔하게

만드는 영상이 있어서 저도 따라해 보았는데

꽤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그럼 체즈베 커피를 깔끔하게 만드는

방법 알아보실까요?

체즈베 커피를 깔끔하게 추출하는 방법은

바로 드립필터를 이용해 미분을

걸러내는 방법이랍니다.

저는 하리오 V60 드리퍼를 이용해

필터링 해 줄거랍니다.

먼저 체즈베 커피를 내려야겠지요?

원두는 20g 사용해 줍니다.

그리고 원두를 분쇄해주어야 하는데,

에스프레소 분쇄도 크기보다 작게

분쇄를 해야하기 때문에

코만단테 약 12클릭으로 분쇄해 줄겁니다.

에스프레소보다도 더 곱게

원두가 분쇄되었습니다.

체즈베 안에 원두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물은 약 120ml 정도 넣어줍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되었고,

불 위에 체즈베를 올려줍니다.

체즈베에는 캠핑용 스토브가 잘 어울리지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체즈베 안에서 커피가 끓어오릅니다.

넘치기 전에 불에서 꺼내고,

가라앉으면 다시 불위에 올리고,

이렇게 2~3번 반복해 줍니다.

마지막으로 끓어오를때 재빠르게 

드리퍼에 체즈베 커피를 모두 부어줍니다.

사진 찍으면서 하려다보니

커피를 조금 쏟았네요..

원두 분쇄 입자가 워낙 곱다보니

추출이 잘 안될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추출이 잘 되었답니다.

드핍필터에 남은 원두 찌꺼기는 

마치 진흙처럼 매우 곱더군요~

원두 20g, 물 120ml를 사용했기 때문에

추출된 커피양이 얼마되지 않네요.

약 50ml 정도 추출된듯하여

다이소에서 구입한 1,000원짜리 

작은 머그잔에 커피를 옮겨담아보았습니다.

체즈베 커피 추출완료!

딱 한잔이 나오네요!

맛은 에스프레소보다 쓴맛이 적고,

산미가 적절하게 살아있는것이

꽤 맛이 좋은듯 합니다.

솔직히 조금은 번거로운 추출방법이지만

맛은 꽤 좋기 때문에 가끔 사용해도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오늘 추출한 커피의 포인트!

드립필터를 사용해 체즈베 커피의 미분을

필터링 해주었기 때문에 미분없이 깔끔하답니다.

다 마신 잔 안에는 미분을 찾아볼수 없어요~

오늘은 이렇게 체즈베로 추출한 커피를

하리오 V60 드리퍼에 걸러내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꽤 깔끔하고, 맛이 좋았기에

체즈베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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