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에는 시원하게 아이스 드립커피

 

 

안녕하세요.

'지티에치'입니다.

오늘 날씨도 좋고해서 라이딩을 나가려고 했는데 너무 더워져서 해가 질 무렵에 나가기로 미루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나갔다가는 오히려 탈진할거 같은 예감이....

대신 집에서 시원하게 커피를 내려 마시려고 합니다.

집에 원두를 전부 소진해 버려서 커피 대신 카페인 많은 블랙티를 마실까 했는데 마침 택배아저씨께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얼마전에 응모했던 체험단에 당첨된 원두가 배송이 된 것입니다.

타이밍 참.....절묘합니다!

이벤트로 받은 원두는 무려 1kg짜리라서 엄청 많네요.

양이 많다보니 일부는 더치커피를 만들어 놓는것이 좋을듯 싶어 아이스드립커피를 추출하면서 동시에 더치커피를 내려보기로 했습니다.

원두는 갓볶아서 그런지 꽤 신선한 편입니다.

다만....치핑이 좀 보이고...강배전 원두인지라..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하지만 더치커피로 내려놓기에는 좋을듯 싶습니다.

엊그제 포스팅에 더치커피를 빨리 추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 했었는데 같은 방법으로 더치커피를 추출할 겁니다.

제가 사랑하는 왕얼음~~

요즘은 다이소에서도 저렴하게 아이스틀을 판매하는듯 싶더군요.

쿠팡에서도 대왕얼음틀을 판매하고 있는데 다이소보다는 쪼금 저렴합니다.

(참고하시길...)

얼음위에 정수기 물을 부어 찬물로 만들어 줍니다.

더치커피를 추출할 때에는 찬물로 추출하는것이 포인트이거든요!

얼음위에 물을 붓는 모습만으로도 왠지 시원해지는것은???

기분탓???

원두를 가득가득 채워서 더치커피 추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오늘 배송 온 원두커피를 이용해 아이스드립을 만들어봅니다.

원두가 많아지다보니 오늘은 특별히 25g 을 사용할 겁니다.

평소에는 20g정도만 사용하는데 오늘은 좀 진하게 마셔보려구요!

원두는 100% 브라질 원두인데...

아래 사진을 보면 전체적으로 로스팅이 잘 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원두를 유리보관용기로 옮기는데 '치핑'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혹시나 해서 25g 담은 원두에서만 훑어보았는데 '치핑' 원두가 3개나 나옵니다.

'치핑'과 관련된 내용은 포스팅 아래에 이전 글 넣기를 참고해 주세요.

오랜만에 칼리타 드리퍼를 이용해 보려합니다.

장비가 많아지다보니 안쓰는 제품들이 그만큼 늘어나는듯 싶은데 이것은 커피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 싶네요. 

그래도 오늘은 한동안 방치되었던 칼리타 드리퍼를 이용할겁니다.

원두 20g과 25g의 차이는 확연히 드러납니다.

25g을 분쇄하여 드리퍼에 담았더니 좀 많은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그래도 조심히 추출하면 넘치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뜨거운 물을 원두에 붓는 짤방 사진입니다.

사진보다 짤방사진이 더 확실하게 원두가 부푸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신선한 원두이다보니 커피빵이 빵빵해지네요!

뜸들이기 30초 정도 시간을 갖습니다.

가스가 원활하게 분출되기 위해서이지요.

뜸들이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추출 시작!

짤방 사진이 중간중간 섞이다보니... 이해해주십시요.

확실히 부풀어 오르는 모습이 뚜렷합니다.

이런 사진을 보면 확실히 커피가 맛있을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커피를 많이 추출하다보면 대충 감이 오거든요~

이번 추출커피는 이렇다, 저렇다~

잠시 후 커피가 추출되었습니다.

25g을 사용하였기에 저는 250ml 정도 추출을 하였답니다.

더운 날씨에 얼음 가득한 커피가 최고지요!

유리잔에 얼음을 가득 넣어 왔습니다.

커피서버에서 얼음잔으로 커피를 부어볼까요?

온 방에 마치 향수를 뿌린듯 커피향이 가득해지는 순간입니다.

드디어 진하고, 차가운 아이스드립커피가 완성되었습니다.

맛나보이죠?

얼음도 가득채워넣었기 때문에 뜨거운 드립커피를 넣었음에도 불고하고 얼음이 둥둥 떠 있습니다.

카페 분위기를 내어보기 위해 빨대를 꼽아주었습니다.

빨대로 잘 저어서 더 시원하게 만든 후, 한 모금 쪽~~~

하려 했으나....

누군가 지켜보는 시선이 있어 기미상궁 스파이더맨에게 먼저 맛을 보게 하였습니다.

이상없는듯 하군요! ( 독은 없는듯... )

오늘은 이렇게 아이스 드립커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뜨거운 커피를 추출해서 얼음잔에 부어주기만 하는 것이기에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다만 얼음이 많이 있어야겠죠?

얼음이 녹으면서 커피 맛이 닝닝해질수 있기 때문에 아이스커피를 만들때에는 원두를 좀 더 넣어 진하게 추출을 하곤 한답니다.

얼음에 뜨거운 커피를 넣었기에 얼음이 많이 녹긴 했지만 그래도 커피 맛은 진합니다.

아이스 커피를 만드실때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집니다.

이제 5월도 끝나고 6월이 된다고 하지만 이렇게 벌써부터 더워서야...

올해는 폭염으로 쓰러지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우리 방문 및 구독자님들께서도 더위에 쓰러지지 않도록 물을 많이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제 블로그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구독과 좋아요는????

해주시겠지어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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