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커피를 조금 더 빨리 추출해보자

 

 

안녕하세요.

'지티에치'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달고 지내야 할거 같은데요.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나면 다시 또 마시고 싶어지는 것이 바로 '커피'인데 집에서 한잔 또 내리려고 원두 꺼내어 그라인더로 갈고, 물끓이고, 드립하고....정말 손이 많이 갑니다.

이럴때에 미리 더치커피원액을 내려놓았다면 물과 희석을 하여 쉽게 마실수 있는데요.

하지만 더치커피는 추출하는데에 반나절 이상 소요되는 '인내의 커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더치커피를 조금 더 빨리 추출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치커피를 빨리 추출하는 방법은 별것 없습니다.

원두가루를 미리 적셔주는 작업을 하는 것인데요.

아래 사진과 함께 설명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사진의 더치기구는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저렴한 더치커피추출도구 입니다.

약 23,000원 정도의 가격대라서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커피추출도구이지요.

지금 검색해보니 쿠팡에서는 쿠폰을 사용하면 18,040원에 무료배송으로 구입할 수 있군요.

( 혹시나 구입하실 분은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고가의 더치커피기구와 성능을 비교하기엔 좀 그렇지만 그래도 매년 여름마다 잘 사용하고 있는 더치추출기구이지요.

더치커피를 추출하기 전 원두를 분쇄해 줄겁니다.

더치커피 만드실때는 가급적 신선한 원두보다는 오래된 원두를 사용해주세요.

신선한 원두는 드립으로 드시구요.

제가 사용한 원두양은 50g을 사용했습니다.

원두를 더 넣어도 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대로 맞추시면 됩니다.

이제 더치커피를 조금 빨리 추출하는 방법이 적용됩니다.

아주 심플한 작업입니다.

원두 50g을 분쇄하고 그릇이나 통에 원두를 전부 부어줍니다.

저는 그릇이 따로 없어서 스텐 틴컵에 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20도 이하의 물을 부어주는데요.

물의 양은 원두양의 1.5배를 부어줍니다.

저는 원두를 50g 사용하였으니 물은 75g을 부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물과 원두가 서로 잘 교반되도록 숟가락을 잘 저어줍니다.

전체적으로 잘 섞였다면 이대로 10분정도 방치합니다.

10분동안 기다리는 동안 더치커피추출도구셋팅을 합니다.

원두가 들어갈 바스켓에 종이필터를 넣어줍니다.

아래 짤방 사진처럼 원두바스켓안에 종이필터를 올려놓고, 물을 조금 흘려보내 린싱작업 및 밀착이 되게 합니다.

그렇게 10분이 지나고 물을 잘 먹은 원두를 더치커피바스켓 안에 조심히 넣어줍니다.

조심..조심...차곡차곡 원두를 채워넣고, 전체적으로 평평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물방울이 원두에 전체적으로 퍼져나가게 하기 위해 종이필터를 원두 위에 올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물탱크에 얼음과 물을 넣어 줌으로

이렇게 더치커피추출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물방울은 2~3초에 한방울 정도 떨어지도록 맞춰주면 끝!

이제 기다리면 됩니다.

예전 방법으로 했을때에는 아래 사진처럼 첫방울이 떨어지기까지 시간이 좀 오래 걸립니다.

또한 원두를 아무리 평평하게 해 놓았다고 하여도 물길이 생겨버려 원두가 젖지 않은 부분들도 생기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전작업으로 원두가루를 물과 섞어놓음으로써 원두 전체적으로 물과 교반이 잘되고, 추출되는 시간도 단축이 됩니다. 

추출 시작한지 몇분 되지 않아 아래 사진처럼 더치원액이 모여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2시간쯤 지났을까요? 

더치커피추출이 끝났습니다.

이렇게 사전에 원두와 물을 교반함으로써 더치추출시간의 단축 및 전체적으로 고른 추출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추출되어진 더치커피는 바로 마실경우 맛이 없으니, 최소 일주일 이상은 숙성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밀폐용기에 더치커피를 옮겨담아 냉장고로 직행!!

저는 보르미올리병을 사용하고 있는데, 더치커피 보관하는 용도로는 최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보르미올리 스윙 기프트세트 >

이렇게 더치커피를 전부 옮겨주었습니다.

한번 더 추출해서 병을 채워주었으면 좋겠지만...원두가 다 소진되었네요.

조만간 원두를 구입해서 다시 또 더치를 내려봐야겠습니다.

더치커피를 미리 만들어 놓으면 바쁠때에 언제든 쉽고 빠르게 시원한 커피를 만들어 마실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출근 및 등교하느라 바쁜 분들에게는 원액과 물만 혼합해주면 되니까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물론...귀찮아 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요~ 그럴때에는 카페나 편의점이 가장 편리할 겁니다.

하지만 제 블로그는 집에서 즐기는 음료이니 그런 부분은 감안해 주세요~

오늘은 이렇게 더치커피를 조금 더 빨리 내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여름에는 더치커피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한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조금이라도 추출시간을 줄인다면 빠른 공급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도 제 블로그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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