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가토] 아이스크림과 커피의 만남 아포가토 만들기

오늘의 커피와 음료|2020. 5. 2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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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오늘은 '아포가토'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날씨가 맑고 화창했다면 아포가토 먹기 딱 좋을텐데 만들기 시작하면서 하늘이 어두워지고,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누가 드래곤볼 다 모은거야??? 흥! 부럽!!



그래도 만들기 시작했으니 아포가토 만드는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아포가토?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봅니다.

카페에 가면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위주로 주문을 하시는 경우가 많다보니 아포가토에 대해서는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먼저 '아포가또'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아포가토 ( Affogato )

아포가토는 이탈리아어로 '빠지다', '익사하다'라는 뜻인데 일반적으로 식사 후 후식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얹어 내는 것을 말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정통 아이스크림인 젤라또 위에 에스프레소를 얹는다고 하여 젤라또 아포가토라고도 한다. 아이스크림 1스쿱에 1샷의 에스프레소를 얹고 기회에 따라 견과류, 초콜릿 등을 토핑한다.

- 출처 : NAVER 지식백과 -


쉽게 말해 아이스크림 위에 에스프레소를 얹는 '디저트' 입니다.


간혹 '아보카도'와 발음이 비슷하다보니 카페에서 아보카도를 주문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또 잘 필터링 해서 '아포가토'를 내어주는 풍경이 보여지곤 한답니다.

아래 사진이 '아보카도' 열매 입니다.

카페에서 '아보카도' 달라고 하시면 안되겠죠?

실은 저도 가끔 헷갈리곤 한답니다.

'아포가토', '아보카도'  


< 아보카도 열매 >




자~ 그럼 간단한 아보카....아니아니 '아포가토'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도구 (카플라노 컴프레소)와 아이스크림이 있으면 됩니다.

아이스크림은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가급적이면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 카플라노 컴프레소 >




카플라노 컴프레소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포스팅은 전에 많이 올렸습니다.

카플라노 컴프레소로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방법은 이전글 넣기로 제일 아래 첨부하겠으니, 참고하시면 될듯 합니다.


집에 있는 원두 15~16g 정도 계량을 해주었습니다.





그라인더는 코만단테 아이언하트!

앞으로 이 녀석으로는 에스프레소 전용으로 사용할까 합니다.

핸드드립은 전동 그라인더 구입을 해서 사용할껍니다!

매번 여러번 커피내리기에는 손이 아파요..

(아픈것보다는 귀찮.....시간도 걸리구요. 전기의 힘을 빌리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합니다. )


코만단테 아이언하트는 약 15클릭정도로 셋팅해 주었습니다.

클릭세팅에 대한 기준은 사람들마다 다른데...저는 최대한 잠근 상태에서 하나씩 풀어나가는데 핸들이 스스로 돌아갈 정도가 되었을때를 7클릭으로 체크해서 돌립니다.


이게 뭔말이야?


라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코만단테를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패쓰하셔도 됩니다. 속 편하게 전동그라인더를 구입하시는게 좋아요! 

가격도...코만단테 하나 살 정도면 왠만한 전동그라인더 하나 구입하실수 있으니까요~  ( 코만단테가 약 28~32만원정도 거래되고 있군요.)





요즘 짤방 사진에 꼿혔습니다.

유투브라면 동영상 위주의 포스팅이 되겠지만 여기는 블로그니까 사진이나 글 위주로 포스팅이 되지만 이렇게 짤방으로 올리는 것도 유투브와 블로그 그 중간같은 느낌이 드는듯 싶어 앞으로 자주 사용하게 될듯 싶습니다.

여러분도 짤방으로 보시는 것이 더 낫지 않나요?


동영상과 글, 사진 각 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이렇게 짤방과 글로 설명 및 소개하는것이 꽤 좋은듯 싶더라구요. (자꾸 산으로 간다....)


코만단테에 계량된 원두를 넣고 분쇄를 해줍니다.

에스프레소 추출하기 위한 고운 크기로 분쇄합니다.





쨔잔~

곱게 분쇄된 원두가루입니다.





이제 카플라노 컴프레소 바스켓에 원두가루를 담을건데요.

담기에 자꾸 흘러내리고 해서 일회용 컵을 잘라 전용깔대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기에는 허술해보여도 꽤 효과가 좋답니다.





분쇄된 원두를 전부 털어넣고, 아래 짤방처럼 살살~~ 쳐주면 원두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들어갑니다.





많아보였던 원두가 이렇게 바스켓 안으로 모두 들어갔습니다.

이제 잘 다져주기 위해 전용 탬퍼로 눌러줍니다.





전용 탬퍼가 무게가 있다보니 살짝만 눌러주어도 깨끗하게 다져집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깔끔하지 않나요?

이제 물을 데워 추출준비를 합니다.





모든 셋팅을 해놓고, 에스프레소 추출하기 전에 아이스크림을 준비했습니다.

집근처 슈퍼에서 투게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구입했습니다.

이런거 없으면 그냥 콘아이스크림 같은거 사용하셔도 됩니다.

단, 빙과류는 피해주세요!

생크림이 함유된 아이스크림으로 해주셔야 됩니다.





오랜만에 투게더를 구입했는데 조금 디자인이 바뀌었네요?

브라우니와 투게더라...

브라우니가 있는 줄 알았는데....결국 홍보...





아래 사진처럼 브라우니 사서 아이스크림 얹어 먹으라는 홍보입니다.

예전에 방문했던 카페에서 이렇게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브라우니와 아이스크림의 조합이 꽤 좋더라구요.





투게더 아이스크림 오픈!!

오랜만에 오픈해보았는데 향긋한 바닐라 냄새가 좋네요.





아이스크림 전용스쿱이 있다면 좋겠지만....있는 집이 얼마나 있겠다고!!

그래서 저는 밥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을 떠 보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이 너무 얼어서 잘 안된다면 뜨거운 물에 숟가락을 담궜다가 해보시면 쉽게 아이스크림을 떠 낼수 있습니다.





잔에 예쁘게 아이스크림을 담았습니다.

이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서 아이스크림에 붓기만 하면 됩니다.





에스프레소 추출 완료!

추출이야 2~30초면 끝나기에 에스프레소의 크레마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가급적 아이스크림 먼저 준비를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카페에서는 에스프레소를 따로 준비해주거나, 아예 아이스크림 위에 부어서 주는 경우가 있는데 가급적 따로 준비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마다 에스프레소의 진하기를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보니 개인 취향대로 적당량 부어서 먹을수 있게 따로 에스프레소를 주는 것이 좋아요.


저는 진하게 먹으니까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전부 아이스크림에 부어주었답니다.


쑤와~~~!!





두~둥~~~둥!!!

아보카....아니아니....'아포가토' 완성!!!!!


이 위에 초콜렛 소스나 견과류등을 토핑해 주면 더 있어보이겠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것이니 이대로 잡수면 됩니다.





먹는 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에스프레소와 아이스크림을 섞어서 녹여마시거나 아래 짤방처럼 함께 떠서 먹는 것 그 어떤 방법으로든 편한데로 드시면 됩니다.





아포가토는 에스프레소의 쌉싸롭고 쓴맛, 그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단맛이 서로 상충보완되는 맛으로 꽤 어울리는 디저트 입니다.


예전에 파스쿠찌에서 '솔티 아포가토'를 판매했었는데 아포가토에 소금이 살짝 들어가 있어서 단짠단짠한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좀 덜짜게 먹으려는 습관이 들다보니 소금을 가급적 멀리하고 있어서 이번 아포가토에는 소금을 패쓰했답니다.


혹시 만들어 드실 분은 소금을 살짝 넣어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집에서 쉽게 만드는 아보카....아니아니!!!!! 자꾸!!!

'아포가토'에 대해서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쉽게 구할수 있는 아이스크림으로 커피와 혼합하여 맛있는 디저트를 만들수 있기에 가끔 이렇게 기분전환으로 만들어서 가족들에게 점수를 따 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에스프레소 추출도구가 없는데요?


굳이 에스프레소로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이스크림 구입하실때 더치커피 작은 것 구매하셔서 에스프레소 대신 더치커피를 조금씩 아이스크림에 부어 주시면 된답니다.


오히려 쓴맛이 에스프레소보다도 적기 때문에 입맛에 더 맞을 수 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다면 그것이 정답이지요!


오늘도 제 블로그 방문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밖에 비가 내리는데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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