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내리기 귀찮을땐 커피메이커 밀리타 아로마보이에게 맡기자.

오늘의 커피와 음료|2020. 5. 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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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입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네요.

내일까지 전국으로 비가 내린다는데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건 아닐까 조심히 예측해봅니다.


오늘 저는 지인분 가게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때문에 포스팅이 늦어졌네요. 집에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나니 스르륵 잠이 오는데....

카페인이 땡겨서 급하게 커피를 내려보려고 합니다.

평소에는 드립으로 많이 내려마시지만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커피메이커 [밀리타 아로마 보이] 에게 맡기려고 합니다.


예전에 이마트에서 [밀리타 아로마보이] 대란이 한번 일어났었는데 그때 구입한 녀석이지요.

가격이 3~4만원정도 하는데 가격에 비해 성능이 좋은 것으로 평가가 되어 있으며 이래뵈도 독일제 입니다.

참고로 이마트 [밀리타 아로마보이] 대란이 일어났을때 판매가격이 15,000원!!!

이때 아로마보이 구입하려고 바리스타 카페에서 난리가 났었지요.

어떤 분들은 이거 구하려고 이마트 10곳을 돌아다녔는데 못구하신분도 계시고...저는 운이 좋게도 같은 지점을 두번 방문했을때 우연하게 한대 남은 것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해보니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아쉽지만 아마 다시는 그런 대란은 일어나지 않을듯 싶기도....

서두가 길었네요.

이제 [밀리타 아로마보이]로 커피추출해 보겠습니다.





원두는 집에 보관되어 있는 원두 오래묵힌 원두를 사용했습니다. 원두들 중에서 가장 로스팅이 강하게 되어 있는 원두를 사용했는데 산미나 그런것보다는 강한 커피가 끌리더라구요.





원두에 기름이 베어나오는 것이 보이시나요? 

그만큼 강하게 볶은 원두랍니다.

밀리타 아로마보이에 사용하는 원두의 양은 18g 정도 사용했습니다.





항상 그렇듯 분쇄는 코만단테 아이언하트 입니다.

그러고보니 코만단테도 독일제군요!

독일이 물건 하나는 장인정신으로 잘 만드는거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수동그라인더도 귀찮을때가 있게 되는듯 싶습니다.

올해 안으로 자동그라인더 소형으로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밀리타 아로마보이에 있는 드리퍼입니다.

밀리타 전용 필터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따로 구입하기에 좀 그래서 칼리타 드립필터를 사용하였습니다.

사이즈는 같기 때문에 서로 호환은 됩니다만....맛은 조금 차이가 발생될 수 있어요.

생긴것은 칼리타나 밀리타나 둘 다 모양은 같지만 밀리타 전용필터지에는 미세한 구멍이 있어서 추출이 조금 다르게 됩니다.

또한 밀리타 드리퍼는 아래로 추출되는 구멍이 하나이며, 높이가 있어서 커피를 조금 더 보관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같은 원두라 하더라도 바디감과 단맛이 좀 차이가 두드러 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밀리타가 바디감과 단맛이 칼리타보다 더 좋습니다.





곱게 분쇄된 원두를 밀리타 드리퍼 위에 털어넣고, 셋팅준비!




아래 사진이 [밀리타 아로마보이] 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가늠이 안되시겠지만 아주 작은 사이즈예요.

얼핏보면 아기들 장난감 같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성능은 아주 좋습니다.





물통에 어느정도 물을 넣어야 하는지 게이지가 체크되어 있지만 그런거 귀찮으시다면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밀리타 아로마보이 전용 서버에 물을 가득 담아서 그 물을 물통에 부어주시면 max 아래로 물이 차오르게 됩니다.

계량할 필요가 없지요.





아래 짤방사진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서버에 물을 가득 담아 물통에 부어주시면 max 아래까지 물이 차오릅니다.





물통에 물을 채워넣었으면, 커피 서버와 서버위에 원두를 담은 드리퍼를 올려놓고, 전원을 켜주면 작동 시작!!

추출까지는 약 3~4분 정도 소요됩니다.





전원 버튼을 넣은 지 얼마되지 않아 끓은 물이 커피원두 위로 쏟아지게 됩니다.

연속적으로 물이 나오는것은 아니고 일정 주기로 물이 뿜어져나오는데 이것은 고장이 아니고, 드립커피를 추출하면서 물주기를 조절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기능 때문에 커피메이커 중에서는 [밀리타 아로마보이]를 가성비 갑으로 인정을 하는듯 싶습니다. 

성능뿐 아니라 맛도 좋아요!

왠만한 프랜차이즈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더 맛있습니다!





뜨거운 물이 원두 위로 뿜어져 나오는 장면들을 찍어보았습니다.

오래된 원두인데도 불구하고 강배전을 해서 그런지 원두가 부풀어 오르는 모습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강배전 원두를 싫어하지만 오늘같이 나른하고 피곤함이 몰려올때는 땡깁니다.





3~4분 정도 지난후, 커피서버에는 커피가 한가득 채워졌습니다.

이제 커피메이커 전원을 끄고 커피를 머그잔에 옮길 준비를 합니다.





저는 워낙 진하게 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마침 아버지께서도 커피를 드시겠다고 하셔서 반씩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물을 조금 더 넣어 희석을 했는데....음....이따가 다시 커피를 뽑아야겠네요. 약해...약해....괜히 희석을 했어....






그래도 신기할 정도로 단맛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바디감과 단맛이 땡길 때는 오늘처럼 아로마보이로 추출해 마셔야겠네요.

설탕 이런거 사용하지 말고요~




오늘은 이렇게 [밀리타 아로마보이]를 이용해서 커피를 추출해 보았습니다. 지금 컴퓨터 책상에 앉아있는데도 눈이 조금씩 감겨오네요....

이시간에 졸리다니....ㅎㅎ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기온차로 감기 걸리지 마시고, 따뜻한 물이나 차, 음료 많이 드세요!

설탕은 빼고!


블로그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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