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맞이 집에서 하는 커피 생두 홈로스팅 통돌이로스팅

홈로스팅|2020. 7. 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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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입니다.


오늘은 주말을 맞이하여 다음주에 마실 일용한 커피생두를 로스팅해보았습니다.

보통 한번 로스팅하면 하루 한두잔씩 2주정도는 마실 정도 양이 나오기 때문에 주말을 맞이하여 로스팅을 하곤 합니다.

오늘 로스팅한 생두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후일라' 200g,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G1' 207g(막판 떨이) 입니다.




집에서 홈로스팅 하기 위해서는 소형기계를 구입해서 할수도 있겠지만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에 몇가지 재료를 이용해 자작한 통돌이 로스터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이런 통돌이도 만들어서 판매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가격도 재료값에 공임비 조금 더 얹어 판매하는것 같아서 구매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직접 재료 구입해서 만드시려면 이래저래 귀찮기도 하거든요.




로스팅 쿨러도 구입하자니 가격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기에 직접 만들어 본 자작 쿨러입니다. 환풍기를 구입해서 위에 망만 올려놓은거라 누구나 쉽게 만드실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홈로스팅 시작!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화재나 화상으로부터 주의하면서 로스팅 시작!




약 12분 후 첫번째 로스팅 완성!

첫번째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후일라' 입니다.

지난번에 로스팅한 것은 덜 볶아져서 맛이 영~~ 없었는데 이번에는 참고하여 좀 더 볶아주었습니다. 2차 팝핑이 중간정도 진행되었을때 배출하였는데 겉으로 보이는 결과물은 나름 만족합니다.



속까지 익었는지는 일단 두번째 로스팅이 끝나고 확인하도록 하고  두번째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G1' 생두를 준비합니다.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G1' 207g 입니다.

집에 남아있는 예가체프 전부를 털어넣었습니다.




첫번째 로스팅보다 예열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로스팅 시간이 상대적으로 조금 짧게 진행되었습니다.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G1'

로스팅 완성!

1차 팝핑 소리가 끝나고 약 1분 정도 후에 배출하였습니다.

로스팅 시간은 약 9분 30초 ~ 10분 정도 걸린듯 합니다.




채프들이 중간중간 보이는데 이건 털면 날아가니 일단 정리는 나중에~




왼쪽이 '콜롬비아 수프리모 후일라', 오른쪽이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G1'




먼저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G1' 입니다.

207g을 로스팅하여 결과물은 182.3g 이 나왔습니다.




가까이서 찍어보았습니다.

센터컷이 잘 나왔고, 불이 조금 강했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다음은 '콜롬비아 수프리모 후일라' 입니다.

200g 로스팅하여 결과물은 164g 나왔습니다.




2차 팝핑이 시작되어 중간쯤에 배출하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색이 진한 편입니다.




이제 로스팅한 원두의 절단면을 보겠습니다.

핸드폰에 확대렌즈를 장착하여 촬영!


첫번째 '콜롬비아 수프리모 후일라' 입니다.

절단하기 전 외형을 보니 주름도 잘 펴져있고, 색도 골고루 일정한 것이 로스팅이 잘 된듯 합니다.




커터칼을 이용해 절단해보았습니다.

오~~겉과 속이 일정하게 로스팅되어있습니다.

색이 똑같죠?

3일후 가스가 빠진 후(디게싱)가 기대됩니다.




두번째는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G1' 입니다.

절단하기 전 모습은 센터컷도 좋고, 잘 로스팅이 된것 같습니다.




반으로 잘라보았습니다.

속에서 약간 기름이 베어나오는 것이 보입니다.

역시....1차 팝핑 후 1분정도 후에 배출한 것이 원인인듯 싶습니다.

다음에는 1팝 후 30초 정도에 배출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듯 싶네요.

아니면 불 세기를 줄이던가 해야겠어요.




오늘은 이렇게 다음주에 마실 일용한 커피 생두를 로스팅해 보았습니다.

날씨가 점차 흐려지고 있는데 비가 오기 전에 미리 로스팅을 해서 다행이네요.

비가 오는 날에 로스팅하면 결과가 대부분 좋지 않더라구요.

내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모두 비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스타벅스 블랙퍼스트 블렌드 미디엄 로스트 커피, 원두, 1.1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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