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쉬운 로스팅을 할 수 있는 보카보카

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식이 높아진 결과이다.

매장에서 근무하는 바리스타들에게 물어보면 커피에 대한 지식이 높은 소비자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커피 소비층이 다양하고 하루에 마시는 커피의 양도 엄청나기에

커피에 대한 지식도 점차 넓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또는 여럿이 만나 음식을 즐기고 커피나 티를 갖는 티타임이 자연스러운 요즘에

이제는 마시는 것에서 뿐 아니라 직접 집에서 커피 생두를 로스팅해보겠다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로스팅 된 커피를 구입해도 되지만 가격이 비싸고, 언제 로스팅되었는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도 있기에 차라리 내가 마시고 싶을 때 바로 로스팅할 수 있도록

고안된 홈로스터기를 오늘 소개하고자 합니다.

 

[ 보카보카 250 ]

가스보다 안전한 전기로 로스팅한다.

시중에는 여러 가정용 홈 로스터기가 나와있는데 그중에서 더 손쉽게 로스팅을 하실 수 있는

'보카 보카' 로스터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로스팅을 하게 되면 가스를 이용해 불을 지펴 열을 공급하는데 가정에서 가스레인지로 하게 되면

부엌과 집안에 연기와 채프들이 흩날리는 사태가 벌어지고, 그렇다고 베란다같은 곳에서 하려면

부탄가스 같은 휴대용버너를 이용해 로스팅을 해야 하는데 열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자칫 로스팅을 망치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보카보카' 로스터기는 이러한 점을 신경 쓸 필요 없이 열공급을 전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열을 더 골고루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로스터기 라기보다는 엔틱할 라디오 같은 느낌도 듭니다.

특징으로 온도와 타이머를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로스팅되어가는 상태를 볼 수 있는 내열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로스팅을 하는 방법은 먼저 로스터기 본체를 예열하는데

본체와 볶음통을 결합하고 온도를 12로 세팅하여 200도까지 예열합니다.

예열이 완료되면 생두를 넣는데 100~200g 정도 넣는 것이 적당합니다.

그 다음 원하는 포인트로 로스팅을 하는데 생두 특징마다 다르겠지만

온도 level을 9로 중온으로 놓고 15분 이상 로스팅하는 결과물이 좋다고 합니다.

로스팅이 완료되면 볶음통 뚜껑의 볼록 올라온 부분을 뒷부분 홈에 끼워  원두 추출구를 개방합니다.

원두를 배출하면서 바로 쿨링을 할수 있게 쿨러 작동을 합니다.

 

 

[ 보카보카 쿨러 ]

'보카 보카'의 쿨러 또한 엔틱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에 채프 받이까지 있어서 깔끔한 뒷마무리를 할 수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고 전체적으로 로스팅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숙지하신 뒤에

로스팅을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전기를 사용한다고 해도 뜨거워지는 제품을 만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불이나 전기를 사용하실 때에는 안전에 안전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 출처 : youtube - 보카보카님 ]

[ 보카보카 가격 ]

가격이 비싸진 않을까?

이렇게 편한 로스터기의 가격은 약 40만원이 조금 안됩니다.

보카 보카 250과 쿨러 세트의 가격이라 가성비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셋트가 아닌 단품으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본체만 구입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보카보카' 500g짜리도 있는데 가정용에서 사용하시기에는 다소 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큰 사이즈로 구입한다고 해서 많이 볶아놓고 마시기엔 원두 산패가 진행되므로

본인이 한주에 소비할 커피 원두의 양을 계산해서 구입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혼자서 하루 2~3잔의 드립 커피를 마신다고 했을 때

일주일에 한번 로스팅을 하는데 생두 200g씩 2배치를 합니다.

매주마다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한주에 하루 실시하는 로스팅으로 재미와 실력도 조금씩 늘어갈 수 있습니다.

40만원이라면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은 안되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로스팅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다음에는 더 저렴한 홈 로스터기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신 저렴한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