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통돌이로 커피 생두 볶았어요. 브라질 세하도,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홈로스팅|2020. 6. 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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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간간히 이벤트 체험으로 받은 원두들이 어느새 바닥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쌀독이 쌀이 가득차면 뿌듯한 것처럼 저도 커피원두가 많이 채워져있다면 기분이 좋은데 반대로 점점 바닥이 보인다면 마음이 조급해 진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오랜만에 집에서 커피 생두를 볶았답니다.

그럼 집에서 통돌이로 로스팅하러 가볼까요?





< 홈로스팅 >

브라질 세하도 200g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G1 200g


2종류의 생두를 각 200g 씩 로스팅을 할겁니다.


생두 이외에 준비할 것은?

제가 자작해 만든 통돌이 로스터기와 자작 쿨러!

좋은 로스터기가 있다면 좋겠지만....뭐니해도 money가 필요하죠.

전 직접 자작을 해서 만들다보니 저렴하게 효율적으로 만들었답니다.





로스터기에 준비한 생두를 넣고 열심히 돌립니다.

모터를 달아 자동으로 해놓으면 좋겠지만...그 또한 money~

저는 운동도 할겸 튼튼한 팔로 꾸준하게 일정하게 돌려줍니다.






로스팅을 진행하면서 통돌이 밖으로 채프가 떨어져 나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채프의 발생양이 많아지고, 연기도 슬슬 퍼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약 10여분...정도 지나 로스팅이 완료되었습니다.

통돌이 안에 있던 원두들은 엄청 뜨겁기 때문에 쿨러에 넣어 바로 식혀줍니다.

아무리 더운 요즘같은 날씨라도 쿨러를 이용하면 2분정도면 식힐 수 있습니다.

쿨러는 환풍기를 구입하여 이용하였고, 틀은 나무로 하면 좋겠지만....없는지라 대신 박스를 잘라 하나씩 붙여서 만들었답니다.

나중에 타공철판만 빼서 새로 만들어 주려구요.





오늘 볶은 첫번째 로스팅 결과물입니다.

원두는 < 브라질 세하도 > 입니다.





전체적으로 잘 볶아진거 같긴합니다만....

역시 사진을 찍으면서 수동 로스팅한다는 것은 좀...

다음에는 집중해서 로스팅을 해야겠어요.





쿨러팬 위에 걸름망은 2개의 다른 크기인데요.

위에는 큰 구멍의 타공판, 아래는 작은 타공판 입니다.

위에 있는 타공판에서는 원두는 그대로 두고, 아래로 작은 채프같은 껍질이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아래로 원두 껍질 같은 채프들이 떨어져 보이게 됩니다.

나중에 털어주면 되구요.





2분정도 시간이 흘러 로스팅 된 원두가 전부 식었습니다.

이제 옮겨 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두번째 로스팅을 시작했습니다.

두번째 생두는 <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G1 > 입니다.

로스팅 과정은 거의 동일하기에 패스~

바로 결과물로 이어집니다.





앞서 로스팅한 < 브라질 세하도 > 와는 다르게 밀도가 높다보니 조금 무거운 편입니다.

그리고 로스팅한 결과물을 보니 가운데 센터컷 구분이 잘 되어진것으로 보아 로스팅이 잘 된거 같기도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왼쪽이 < 에디오피아 >, 오른쪽이 < 브라질 > 입니다.

같은 200g 을 로스팅 했는데 오른쪽의 < 브라질 > 원두가 더 많아보이는데 생두가 열을 받아 부피가 커지는 과정에서 생두마다 차이가 있답니다.

보통 상대적으로 밀도가 낮은 브라질 원두가 크게 팽창됩니다.





< 브라질 세하도 >

아까는 너무 밝은 곳에서 사진을 촬영하다보니 잘 보이질 않아 그늘진 곳에서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라질 세하도는 싱글오리진으로만 마시는 것은 별로더라구요. 

다른 원두와 블렌딩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블렌딩용으로 시중 카페에서 많이 사용하는듯 싶습니다.


조금 더 강하게 볶았으면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로라도 만족합니다.





<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G1 >

두번째로 로스팅을 한 원두 예가체프입니다.

아무래도 두번째 로스팅이다보니 예열이 더 진행된 상태에서 로스팅이 되어 그런지 결과는 만족한 편입니다.

물론 오랜만에 로스팅을 한 것치고는 낫다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낫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오랜만에 집에서 홈로스팅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이제 두가지 원두가 유리병안에 채워졌네요. 한동안은 커피걱정은 없을듯 합니다.

바로 볶은 원두는 3일정도 디게싱(가스가 빠지는) 기간을 거치고 나서 시음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시음기는 3일 후에 포스팅 할게요~


날씨가 오늘은 많이 흐려서 시원한 편입니다. 그래도 수분섭취 많이하시길 바래요.

오늘도 블로그 방문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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