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으로 구입한 에쏘팟 개봉 및 테스트

다양한 음료 도구|2021. 2. 1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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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크라우드 펀딩으로 구입한

'에쏘팟(essopot)' 개봉 및 테스트 입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구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크라우드 펀딩이라

처음에는 고민을 했습니다만

2차 펀딩이기에 믿고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오늘 에쏘팟이 배송되었습니다.

 

 

 

에쏘팟 박스에는 내용물 설명하는 그림들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박스 안에 있는 내용물들을 

전부 꺼내보았습니다.

에쏘팟 본체, 도징탬퍼, 설명서, 품질보증서

구성입니다.

 

 

 

설명서에는 

에쏘팟 사용설명이 자세히

여러 국가의 언어로 나와있어서

한번쯤 읽어보기에 좋게 되어있더군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모카포트 브리카와 비슷하기에 

추출방법은 어렵지 않을듯 싶습니다.

 

 

 

에쏘팟 구성품 중에 도징탬퍼가 

있는데 정말 좋더군요.

분쇄된 원두를 흘리지 않고, 

바스켓에 넣을수 있게 도와주고,

탬퍼로 원두를 평평하게 만들수 있어서

꽤 편리하고 유용하답니다.

 

 

 

에쏘팟 본체를 들여다보면

모카포트 브리카와 매우 닮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에쏘팟의 가장 큰 특징으로

'컨트롤러' 라는 것이 있는데

이 조절부분으로 인해 

좀 더 높은 압력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낼 수 있습니다.

 

 

 

모카포트에 있는 안전밸브 입니다.

보일러 내부에 일정 이상의 압력이 높아지면 

밖으로 조금씩 배출해 주어 압력을

낮추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에쏘팟에서는 안전밸브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에쏘팟은 국내제품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번 2차 앵콜펀딩에서는

많은 수요를 맞추려다보니 중국에서

제작을 한듯 합니다.

 

 

 

에쏘팟 본체는 상단과 하단으로 분리됩니다.

상단에는 커피가 추출되어 담기는 서버역할이 되고,

하단은 보일러 역할을 맡게 됩니다.

 

 

 

먼저 하단 보일러 부분입니다.

보일러는 물을 담는 보일러부분과

커피원두가루를 담는 바스켓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보일러부분은 생각보다 마감상태가 좋더군요.

깔끔한 느낌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커피바스켓 부분은 내부의 필터가 빠지지 않게

3군데를 콕~콕~ 눌러 잡은듯 합니다.

에쏘팟 하단에 대해서는 크게 설명할 것이 없네요.

 

 

 

에쏘팟 상단부분입니다.

상단부분은 모카포트 브리카의 압력추처럼

비슷하게 생긴 녀석이 있습니다.

이것의 역할은 압력을 주는 추는 아니고,

커피가 추출될때에 위로 튀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내부에 나사선이 있어서 돌려 감아주면

고정이 되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부분은 눈에 잘 안보인다고 해서 그런것인지

마감상태가 좀...찍힘도 있네요.

 

 

 

상단 내부에는 필터와 실리콘 가스켓이 있습니다.

 

 

 

실리콘 가스켓이 좀...헐거운 느낌이랄까요?

생각보다 쉽게 빠지는 편입니다.

 

 

 

실리콘 가스켓을 빼면 금속필터도 쉽게 빠집니다.

 

 

 

이번 2차 앵콜 펀딩에 문제가 된 부분입니다.

구입하신 분들에게는 늦게 공지가 되어서 

좀....떠들석했던 부분인데요.

 

 

 

아래 사진의 추출구가 막힌 상태로 

배송이 된 제품들이 몇몇 있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저 추출구를 통해 커피가 나와야 하는데 말이지요.

제가 받은것은 다행히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추출구가 막힌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컨트롤러를 돌려주면 막고 있던 부분이

빠지면서 추출구가 열려집니다.

이런 방식으로 내부 압력을 높여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에쏘팟의 특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에쏘팟의 설명은 대충

여기까지하고, 세척겸 테스트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두는 에스프레소 분쇄보다는

조금 크게 분쇄를 해주고,

원두양은 약 20g을 사용합니다.

모카포트 브리카에 비해서는 조금 많은 양이네요.

 

 

 

보일러에 물은 약 60ml를 넣게 되어 있는데,

저울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탬퍼에 물을 넣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탬퍼에 물을 가득 채워 넣으면

이게 60ml의 양이 됩니다.

 

 

 

보일러 안에 물을 60ml 정도 넣으면,

안전밸브 바로 아래까지 물이 채워집니다.

계량하기 귀찮으신 분들은

안전밸브 바로 아래까지 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제 보일러에 커피바스켓을 올려줍니다.

 

 

 

이때 도징탬퍼를 사용할건데요.

도징탬퍼를 사용하면 원두를 흘리지 않고

바스켓에 담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도징탬퍼를 올려놓고, 

원두를 털어넣으면 잘 담겨집니다.

 

 

 

그리고 탬퍼를 올려 살짝 눌러주면서

돌려주면~

 

 

 

원두가 깔끔하게 탬핑이 된답니다.

이런 점은 정말 편하고 좋더군요.

 

 

 

이제 상하단을 서로 결합하고,

불 위에 올려줍니다.

저는 캠핑용 스토브에 올려주었습니다.

모카포트 브리카도 이 스토브를 사용하는데

딱 어울리더군요.

 

 

 

그리고 잠시 후...

에쏘팟의 에스프레소가 추출되었습니다.

동영상을 찍어 보여드리는 것이 좋은데

그건 다음 포스팅에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세척과정이라 그냥 지나갈게요.

 

 

 

에쏘팟이 조금 독특한게

물이 끓어오르면 알아서 추출되는

모카포트 브리카와는 달리

안전밸브로 김이 배출되기 시작하면

컨트롤러를 돌려 개방해서 커피가 추출되도록

환경을 만들어 줘야 추출이 된답니다.

 

 

 

추출된 에스프레소를 컵에 담아보았습니다.

 

 

 

원두 20g, 물 60ml로 

30g의 에스프레소가 추출되었습니다.

 

 

 

에스프레소 색은 브리카보다 좀 더 진한것 같고,

크레마 입자도 브리카보다 더 고운듯한 느낌이 듭니다.

또한 시간이 꽤 지나도 크레마가 살아있는 것이

마치 카페에 있는 커피머신으로 추출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추출하고나서 청소 및 세척방법은

모카포트 브리카의 방식과 동일합니다.

 

 

 

오늘 이렇게 사용해보고 싶었던

'에쏘팟(essopot)'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마감부분에서 조금은 불량한 점들이 아쉬웠지만

추출하는 방식이나 결과물들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내일은 제대로 된 추출을 해서 마셔보고,

기존에 사용하던 브리카와도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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