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강릉 커피내리는버스정류장 원두
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얼마전 저의 생일을 맞이하여 지인분께서
강릉에서 유명한 커피매장의 원두를 선물해 주셨답니다.
<커피내리는 버스정류장>이라는 커피매장의 원두인데,
유명하다보니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고,
지난 2020 서울카페쇼에도 참석하셨었는데요.
오늘은 <커피내리는 버스정류장>의 원두로
드립커피를 내려보았답니다.
강릉에는 워낙 유명한 커피매장들이 많다보니
어디를 가도 커피 맛이 좋다고 할 정도인데요.
<커피내리는 버스정류장>은 아직 방문해 보진 않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거나 잠잠해지면 꼭 들려보고 싶은 매장이랍니다.
아래는 커버정 매장 외관사진입니다.
< 출처 - NAVER 업체사진 >
지인분께서 강릉에 있다보니 직접 원두를 보내주셨답니다.
하얀 아로마지퍼백이 꽤 예쁩니다.
'짐심을 그대에게'라는 문구가 왠지 정겹게 느껴지네요.
since 2012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면 횟수로
올해 10년이 되어가는 매장인듯 합니다.
아로마지퍼백 뒷면입니다.
원두는 <핀카 가르실라소 언에어로빅 내추럴> 이라고 적혀있고,
코스타리카 원두랍니다.
원두 품종에 대한 정보도 자세히 적혀있기에
원두 재구매 또는 직접 로스팅 하실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듯 합니다.
그리고 어느때부터인가 유행을 타고 있는
'무산소 발효 가공'을 한 원두인데요.
이런 것을 보면 커피기술을 점점 발전해 가는듯 합니다.
이제 원두봉투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중약배전으로 보이는 원두색상과 새콤달콤한 사탕과 같은
향이 퍼져 나옵니다.
빨리 마셔봐야겠네요.
'커피내리는 버스정류장'원두를 오리가미 드리퍼로 내려보겠습니다.
원두는 20g 정도 계량해 주었습니다.
원두를 분쇄하기 전에 자세히 들여다보았는데요.
꽤 균일하게 로스팅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원두를 반으로 갈라 보았습니다.
겉과 속이 비슷한 색이 나오도록 로스팅하기가
어려운것으로 알고 있는데,
'커버정'의 원두는 겉과 속이 균일하게
로스팅한 것이 로스팅 실력이 꽤 좋아보입니다.
오늘 추출할 도구 <오리가미 드리퍼> 입니다.
요즘 이 녀석에 빠져있지요.
모양도 예쁘지만 맛있게 커피를 추출해 준답니다.
웨이브종이필터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린싱 작업을 해줍니다.
이제 분쇄한 원두를 드리퍼에 넣어줍니다.
오리가미에 사용할 원두분쇄는 평소 사용하는 드립분쇄보다
조금 더 작게 분쇄해 주었답니다.
이제 뜸들이기 시작~~
전체적으로 물을 붓고, 뜸들이기를 기다립니다.
약 1분정도 뜸들이기~
뜸들이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추출에 들어갑니다.
약 180ml 정도 추출할 겁니다.
추출되는 커피에서 풍겨나오는 향이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커피서버로 방울방울 떨어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나름 힐링이 된다고 할까요?
잠시후 약 180ml 정도 커피가 추출되었고,
마시기 좋게 머그잔으로 옮겨 담아줍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느껴지는 향과 맛을
종이에 옮겨적어 봅니다.
아무 생각없이 커피를 마셔보고도 싶지만
커피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한모금씩 마셔보며 집중해 봅니다.
<커피내리는 버스정류장> 원두는
뜨거운 물이 원두가루와 닿을때 퍼지는 플레이버에서
새콤 달콤한 향, 꽃향이 함께 어우러져 퍼져나오고,
맛은 약한 쓴맛과 자몽에서 느껴지는 맛과 향
그리고 약간의 짠맛과 자극적이지 않은 산미가
좋은 원두였습니다.
산미를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불호가 될 수도 있겠지만
평소 산미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맛있는 원두커피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언젠가는 직접 매장에 방문하여 커피를 마셔보고 싶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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