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날 따뜻한 오리가미 드립커피 한잔

오늘의 커피와 음료|2021. 1. 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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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모두 아무 탈 없으신지요?

어제 밤부터 내린 눈은 폭설로 쌓이고, 기온은 영하 10˚C 이하로 떨어지면서

출퇴근길이 전쟁터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올해는 예전과는 다르게 제설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는데요.

아무쪼록 큰 탈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아마도 1월 20일 대설(大雪)쯤 되어야 기온이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날씨가 춥다보니 따뜻한 음료가 더욱 생각나게 되는데,

오늘은 오리가미 드리퍼로 따뜻한 드립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오리가미 드리퍼를 구입 후, 디자인과 맛이 꽤 좋다보니

자주 사용하게 되더군요.

마음같아서는 다른 색상도 구입하고 싶지만...가격이 조금 있다보니

이것 하나로 쭉 가려고 합니다.




오늘 사용할 원두는 예전에 테이스팅으로 받은 알마씨엘로의

'에콰도르 시드라 워시드'를 사용할 겁니다.




드립으로 내릴것이기에 원두는 약 20g 정도를 사용할 겁니다.

원두색상이 전체적으로 고르고 주름이 잘 펴진것이 로스팅이 얼마나 

잘 되었는지를 보여주는듯 합니다.




그라인더는 800N으로 분쇄 크기 '3'에 놓고 분쇄를 해주었답니다.

오리가미 드리퍼는 드립분쇄크기보다 작게 분쇄를 해주어야 맛있더라구요.




오리가미 드리퍼에 종이 린싱작업을 해줍니다.

종이필터 냄새를 빼내고, 드리퍼를 예열하기 위함이랍니다.




분쇄된 원두를 넣고, 빠르게 뜸들이기를 진행합니다.




이번 추출은 좀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뜸들이기를 20초 정도만 합니다.




뜸들이기 20초 후, 물을 붓되 두번에 걸쳐서 빠르게 추출하려고 합니다.

원두 분쇄도가 작다보니 추출시간이 길어지면 좋지 않은 텁텁한 맛까지 나올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추출방식은 푸어오버 방식!

나선형으로 물을 붓되 많은 양을 부어 빠르게 고르게 추출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약 2분~2분 30초 안에 드립커피를 추출했습니다.




오랜만에 부모님께 좋은 커피를 드리기 위해

연하게 희석하여 2잔으로 나누어 담아보았습니다.




약간 튀는 산미와 향긋한 꽃향기가 좋은 에콰도르 커피입니다.

또한 오리가미 드리퍼로 빠르게 추출해서 그런지 깔끔한 맛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오리가미 드리퍼로 깔끔한 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확실히 드립커피는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 마셔도 좋은 커피인듯 합니다.

싱글 오리진 원두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맛이 

커피 생활의 재미를 더욱 늘려주는듯 합니다.


'커피맛이 다 같은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싱글 오리진 원두로 여러 커피들을

즐겨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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