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붕어빵 만들어 먹자

 

 

안녕하세요.

'지티에치'입니다.

지난번에 카스테라를 만들고나서 다른 것을 만들어 볼까 구상하던중 와플을 만들어보려하였으나 계획이 바뀌어 '붕어빵'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답니다.

계획이 변경된 이유로는 코로나19 때문인지 올해는 더더욱 붕어빵을 구경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와플은 그래도 종종 보이는데 희안하게 붕어빵 파시는 분들은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붕어빵' 관련 재료들을 구입하여 집에서 붕어빵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붕어빵 관련 재료들은 인터넷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보니 누구나 집에서도 붕어빵을 만들기 쉽더군요.

붕어빵을 만들기 위해서는 

붕어빵팬, 붕붕믹스(밀가루), 팥(속재료) 

이렇게만 있으면 됩니다.

재료 참 간단하지요?

붕어빵 전용 밀가루인 붕붕믹스입니다.

해당 재료가 없어서 비슷한 제품으로 보내주셨는데요.

붕붕믹스는 밀가루, 버터, 설탕, 소금, 계란노른자 등등 붕어빵 반죽에 필요한 재료들을 믹스해 놓은 제품이랍니다.

집에서 직접 반죽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저런 여러가지 재료들이 필요한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붕어빵과 비슷한 맛을 만들기 위해서는 '붕붕믹스'구매해서 만드시는것이 가장 속편한 방법인듯 합니다.

붕어빵 속재료인 팥배기 입니다.

보통 떡을 만들때 많이 사용하는 팥배기인데 저는 이렇게 알알이 살아있는 것을 좋아하는지라 이 재료를 속재료로 사용해 보려고 구입했습니다.

잼처럼 되어 있는 팥으로 사용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취향이니까요.

한알 먹어보았는데 마치 찐 팥에 설탕을 코팅한 것 같은 맛입니다.

나중에 빙수에 사용해도 좋을듯 싶더라구요.

처음에는 생 팥을 구입해서 속재료를 만들어보려했으나 가격이...비싸더군요.

그냥 이렇게 완제품을 구입하시는것이 가격도 저렴하고 편하답니다.

그리고 붕어빵 팬입니다.

가장 중요한 재료이지요.

시중에서는 2개짜리, 4개짜리가 있던데 4개짜리는 너무 작다보니 2개짜리로 구입했습니다.

이제 붕어빵을 만들어 볼까요?

붕붕믹스 100g을 계량합니다.

붕붕믹스에 물 140ml를 넣어줍니다.

붕붕믹스를 물과 잘 섞어주면 반죽 끝!

참으로 쉽지요?

직접 반죽을 만들려면 이것저것 많이 들어가는데 이렇게 붕붕믹스를 사용하면 물만 넣어주는 것으로 쉽게 만들수 있답니다.

팥배기와 붕어빵 반죽 준비 완료!

불을 올리고, 붕어빵 틀에 식용유를 잘 발라줍니다.

그래야 붕어빵이 들러붙지 않고 쉽게 꺼낼수 있답니다.

붕붕믹스 반죽을 붕어빵틀 1/3정도 부어줍니다.

그리고 팥배기를 한스푼씩 올려줍니다.

취향에 따라 더 넣으셔도 됩니다.

다시 붕붕믹스 반죽을 팥배기가 덮어질 정도로 부어줍니다.

이제 붕어빵 틀을 덮고, 수시로 뒤짚어주면서 구워줍니다.

화력은 중불 또는 약불로 구워주는것이 좋은듯 합니다.

강불로 해보니 겉만 타는것 같더라구요~

중간 중간 팬을 열어 붕어빵이 잘 익어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예전에 핸드폰으로 붕어빵 굽던 게임이 생각나네요.

실제로 탄내가 나면 그 붕어빵은 탄겁니다! (당연한 소리! )

때문에 수시로 팬을 열어 확인해 주셔야합니다.

그렇게 2개의 붕어빵이 완성되었습니다.

보통 한팬 2개의 붕어빵을 만드는데 붕붕믹스 50g 정도 사용이 되는듯 싶네요.

붕붕믹스 100g을 사용하였다면 붕어빵 4마리가 만들어집니다.

처음 만들어봐서 양조절 실패하여 꼬리가 짤린 붕어빵입니다.

하지만 몇번 해보니 감이 생겨 나름 잘 만들수 있더군요.

붕어빵 반을 가르면 팥배기가 보입니다.

개인취향대로 팥, 슈크림, 초콜릿 등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보면 재미있을거 같네요.

만들다보니 붕어빵 한가득 만들어졌습니다.

생각보다 잘 만들어지면서 맛도 사먹는 붕어빵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붕어빵 사먹을 일이 없을듯 합니다.

코로나19로 사라진 붕어빵!

올해는 집에서 이렇게 붕어빵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이참에 붕어빵 팔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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