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컵에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그외 일상다반사|2020. 11. 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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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오늘은 이끼를 이용하여 작은 테이크아웃컵에 테라리움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테라리움이라고 하기엔 너무 심플하고 허접하지만 일단 새로운 어항으로 아쿠아테라리움을 만들기 전까지 이끼를 임시로 키울 장소가 필요하다보니 이렇게 테이크아웃컵으로 만들게 되었답니다.




테이크아웃컵을 다이소에서 구입했습니다.

인근 카페에 가면 버려지는 컵을 주워다 사용해도 될텐데 굳이 구입한 이유는 사이즈 때문이었습니다.

작은 톨사이즈 컵도 제가 사용하기에는 큰 편이다보니 이보다 작은 컵을 찾다가 마침 다이소에서 5개 들어있는 테이크아웃컵을 1천원에 팔더라구요.




이끼를 테이크 아웃컵에 넣고 물을 주면 배수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바닥에 배수가 잘 되는 자갈을 깔아줄 겁니다.

자갈은 동네 근처에 강이 있어서 퍼왔답니다.

먼지가 많다보니 수십번 흐르는 물에 씻어놓았답니다.




테이크아웃컵에 자갈을 약 1/3 정도 채워넣어줍니다.




그리고 테이크아웃컵에 넣어줄 이끼를 준비합니다.

이끼는 엊그제 새로 데려온 이끼랍니다. 비단이끼인듯 한데...

평소 다니던 길가에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더군요...




비단이끼 바닥입니다.

마치 전복같지요?




이끼는 채집 후에 바로 세척하고, 검수작업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자갈 위에 소일이나 고운 흙을 깔아주면 좋겠지만 없는지라 아쉬운데로 자갈 위에 얹어줍니다.




이렇게 하고 돔뚜껑을 씌워주면 끝!

참으로 쉽지요?




어차피 이끼는 뿌리가 없다보니 자갈위에 얹어놓아도 잘 자랄겁니다.



이끼는 물과 자연광만으로도 잘 자라는데요.

이대로 잘 관리하다가 나중에 아쿠아테라리움 만들때 옮겨 심어주려고 합니다.




테이크아웃컵에 담긴 이끼는 아래와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끼는 수분관리를 잘 해주면 되는데요.

뚜껑을 덮기 전에 분무기로 수분충전을 해주고 그늘진 곳에서 보관해줍니다.



이제 이끼는 이것으로 정리되었고, 슬슬 아쿠아테라리움 만들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아쿠아테라리움은 구상한 것이 있는데 만드는 과정이 하나하나 시간이 걸릴듯 싶어 천천히 작업하려고 합니다. 

완성되면 포스팅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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