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집에서 완성도 높게 만들기

그외 일상다반사|2020. 7. 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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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오늘도 주말을 맞이하여 일용할 양식을 홈베이킹 해 보았습니다.

주말에는 보통 집에서 카스테라를 만들거나 커피 생두 로스팅을 하고 있답니다.

지난주에는 홈로스팅을 하였기에 아직 먹을 원두가 넉넉하고, 대신 함께 먹을 빵이 없다보니 카스테라를 만드는 주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카스테라는 지금까지 집에서 만든 카스테라 중에서 시중에서 파는 카스테라 라고 속여도 될 정도로 맛이 비슷하게 만들어 졌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정도면 만들어 판매해도 좋을 정도라고 자부심이 느껴질 정도였답니다.

이번 완성도 높은 카스테라의 비법은 추가로 들어간 재료 때문인데요.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 카스테라를 집에서 완성도 높게 만드는 방법(추가 재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카스테라를 만드는 과정은 이전 포스팅에 많이 올렸기 때문에 이 글 제일 아래에 이전글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카스테라 반죽을 만드는 과정은 생략하고 바로 전기밥통에 넣어 쪄냈습니다.

그리고 전기밥통 오픈!!




크게 부풀어 오른것은 아니지만 노란 카스테라가 참으로 맛있어 보입니다.

뜨거운 밥통을 조심히 뒤집어 카스테라를 꺼내어 봅니다.




카스테라를 꺼내었는데 윗 부분이 조금 들러붙었네요.

유산지가 있다면 좋을텐데...집에 그런건 없다보니 그냥 식용유 칠로 하다보니 조금 덜 칠해졌던거 같습니다.




카스테라를 옆에서 본 모습입니다.

오른쪽이 조금 높은편이군요.

뭐..집에서 만든거니까~




카스테라 윗부분은 약한갈색으로 적당히 구워져서 더욱 맛이 있어 보입니다.




바닥면은?

카스테라 바닥면은 노랗다보니 마치 치즈케이크 같은 느낌도 듭니다.

뜨거운 상태에서 맨손으로 뒤집다보니 손가락 자국이...남았습니다. 

항상 이런 작업 할때는 뜨거운니 목장갑 끼고, 그 위에 비닐장갑껴서 안전하게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카스테라를 어느정도 상온에서 식힌 후에 약간의 온기가 있을때 반으로 잘라보았습니다.

아이스크림같은 느낌이 드는 속살이 나와주었습니다.




양쪽면을 붙여보았습니다.

이건 뭐 안먹어봐도 촉촉함 그자체일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스테라를 8조각으로 잘라놓았습니다.

홈베이킹이다보니 모양은...좀 그렇지만 맛있기만 하면 좋은거 아니겠어요!





카스테라 두께도 나름 좋은 편입니다.

과하게 두껍거나 얇지 않아서 식감도 좋을거 같네요.




손으로 카스테라를 받쳤을때 모습입니다.

어느정도인지 두께감이 느껴지시나요?




컷팅한 카스테라 8조각을 다시 한데 모아 놓았습니다.

음...이렇게 놓은 편이 가장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대로 카스테라를 먹어도 좋지만 뭔가 곁들여 먹을것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추가로 만든것은 바로 '생크림'입니다.

일반 생크림은 너무 뻔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말차파우더와 바닐라 시럽을 조금 추가해 주었습니다.

생크림은 믹서기로 조금만 돌려주면 꽤 뻑뻑해지니 금방 만드실 수 있답니다.




생크림을 담기 편하게 위생비닐에 옮겨담아주었습니다.




위생비닐의 한쪽끝을 조금 잘라 생크림 모양을 낼수 있도록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생크림을 바로 먹어도 좋지만 저는 조금 더 차갑게 먹기 위해서 냉장고에 약 30분정도 넣어주었습니다.




약 30분 후 

냉장고에서 생크림을 꺼내어 카스테라와 함께 플레이팅 해보았습니다.




생크림 짤주머니나 깍지가 없다보니 모양이 엉성합니다.

다이소에서 깍지를 파는 것을 보았는데 다음에는 깍지를 구입해서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카스테라 한입 베어먹으니 시중에서 판매하는 촉촉한 카스테라와 꽤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주 대만족!

지금까지 만들었던 카스테라 중에서 가장 맛있는 카스테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욱이 약간 쌉쌀한 맛이 있는 말차생크림과 함께 곁들어 먹으니 더욱 부드럽고 촉촉한 맛이 살아납니다.

여기에 우유나 커피와 함께 먹으면 최고의 조합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이번 카스테라에서 추가로 넣은 재료에 대해 공개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연유'입니다.

기존 레시피는 이전 글을 참고해 주시고, 추가로 넣은 연유는 약 100g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더 넣어도 될듯 싶지만 그러면 너무 달거 같아서 100g 정도 넣었는데 저에게는 딱이었습니다.

만들어 보실 분은 100g 선에서 적절하게 조절하시면 될듯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주말을 맞이하여 카스테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밖에 나가질 못하는 이런 날에는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카스테라를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요?

이 포스팅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셨다면 충분히 완성도 높은 카스테라를 집에서도 만들어 보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블로그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시 시작되는 장맛비에 비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삼립 허니 카스테라 4개입, 620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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