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카스테라와 커피로 홈카페 타임!

오늘의 커피와 음료|2020. 7. 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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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날씨도 맑아서 야외활동하면 좋겠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신세...

그래서 저는 이번에도 집에서 집콕을 하며 카스테라를 다시 만들어 보았습니다.

(자꾸 홈베이킹 블로그가 되어가는 듯한 이 기분은...?)

카스테라는 매주 주말마다 만드는것 같습니다.

재미도 있지만 매번 반복해보면서 잘못된 점을 찾고 좀 더 다양하면서도 맛있는 카스테라를 만들기 위함이랄까요?

어찌되었든 이번 카스테라는 기존과 조금 다른 것을 첨가하였는데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그럼 집에서 전기밥솥으로 만든 홈메이드 카스테라 만들기 들어갑니다!




이번 카스테라는 지난번과 다른것이 있다면 < 벚꽃향 솔솔라떼 파우더 >가 첨가되었다는 것입니다.

< 벚꽃향 솔솔라떼 파우더 >는 달콤한 향이 나는 화이트초코렛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름에서처럼 벚꽃 즉, 핑크색을 띄고 있습니다.

예전에 이 < 벚꽃향 솔솔라떼 파우더 >를 이용해 음료를 만들어 보았었는데 관련 포스팅은 이 글 제일 아래 <이전글>을 참고해주세요.

그 외에 다른 재료들은 기존과 같습니다.

카스테라 제조과정은 사진과 함께 간략설명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계란 노른자 4개에 설탕 조금, 꿀 3숟가락, 식용유 3숟가락씩 넣어 고루 섞어줍니다.




여기에 고운채를 이용하여 중력분 종이컵 1컵 분량을 넣어 털어넣어 줍니다.




그리고 이번에 포인트가 될 < 벚꽃향 솔솔라떼 파우더 >를 3숟가락 정도 넣어줍니다.

단맛보다는 향이 강한 편이어서 많이 넣어줘도 될듯 하더라구요.




파우더를 첨가했기 때문에 조금 뻑뻑한 편이지만, 우유를 넣어줄것이기에 괜찮습니다.

우유는 반컵정도 넣었는데 만약 뻑뻑하다면 우유를 조금 더 넣어주셔도 됩니다.

약간 묽은 정도로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군요.




이래 카스테라의 부풀기를 결정지어줄 머랭을 만들겁니다.

가급적이면 머랭은 기계의 힘을 빌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맨손으로 하시는 건...되긴 합니다만 팔이 많이 아플테니까요.

머랭을 치면서 중간중간 설탕을 넣어주면 쉽게 머랭을 만들수 있습니다.




머랭을 언제까지???

머랭이 담긴 스텐볼을 뒤집었을때 머랭이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을정도면 됩니다.

머랭이 흘러내린다면? 네....뒤집어 쓰시겠지요.

그렇기에 거품기를 찍어 세웠을때 머랭뿔이 쓰러지지 않고, 세워진다면 잘 된겁니다.




머랭의 절반을 노른자 반죽에 넣어 잘 섞어주고, 나머지 절반을 마저 넣어 머랭이 꺼지지 않도록 조심히 섞어줍니다.

이것으로 모든 반죽작업은 끝!




이제 전기밥솥을 이용해 카스테라를 구워줄겁니다.

전기밥솥은 '영양찜' 으로 셋팅을 하고 시간은 40분으로 설정합니다.




40분 후.

밥뚜껑을 열어보니 카스테라 바닥이 봉긋하게 잘 솟아올랐습니다.

이제 조심히 밥솥을 뒤집어 카스테라를 꺼내어 주면 됩니다.




아...그런데 밥솥에 기름칠을 덜했던것일까요?

카스테라가 나오다가 찢어져버렸네요.

이번 카스테라는 제일 잘 구워진거 같은데 말이죠. 아쉽게...




뜯겨진 카스테라는 전기밥솥에 들러붙어 있네요.

조심히 뜯어서 입에 넣었습니다!

와....맛이 아주 부드럽고 촉촉한 것이 아주 맛있습니다.




비록 찢기고 뜯겨진 카스테라지만 8조각으로 조심히 컷팅해 줍니다.




이번 카스테라는 확실히 지금까지 한 것중에 가장 잘 부풀고 촉촉함도 좋은것 같습니다.

< 벚꽃향 솔솔라떼 파우더 > 때문에 그런것 같지는 않고, 예전에는 밥솥을 뒤집을때 거의 던지다시피 뒤집느라 카스테라가 가라앉았던거 같고, 이번에는 밑에 판을 대고 조심히 뒤집었기 때문에 카스테라가 가라앉지 않고, 볼륨을 살려낸듯 싶습니다.




하지만...뜯겨져 나간 카스테라는 좀...처참하군요. 

모양이 좋지 않은 카스테라는 바로 입으로 직행!

모양은 그래도 맛은 좋네요!




그래도 이번에는 카스테라 볼륨을 살리는 방법을 터득했기 때문에 다음번 카스테라는 망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카스테라 속이 촉촉하고, 부드럽다보니 물이나 우유, 커피 없이도 그냥 먹어도 될 정도였습니다.




카스테라를 반으로 접어 보았는데 시중에 파는 카스테라보다 더 나은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자아자찬!




그래도 커피와 함께 즐기는 것이 카스테라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이다보니 커피도 한잔 내려 함께 즐겨봅니다.




이번 포스팅에 올린 카스테라를 만들어보면서 집에서 만드는 카스테라에 더욱 자신감이 생겼네요.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몇 몇 카스테라가 있는데 조만간 재료들 구입해서 다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오늘밤부터 다시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는데 우산 꼭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편안한 저녁되시어요!



에멘탈 미니홀케이크 (냉동), 620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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