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마끼아또 집에서 만들어 마셔보자.

 

 

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오늘 아침 꽤 춥지 않으셨나요?

이제 막 겨울이 될것같은 추위였지만 내일부터는 조금 나아진다고 합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따뜻한 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는데요.

그러다보니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양은 적지만  한잔의 커피가 다 들어있는 <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는 커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 위에 부드러운 우유거품을 올린 음료로서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과 우유의 부드러움이 서로 잘 어울리는 음료랍니다.

뭐...이렇게 표현은 하지만 에스프레소가 너무 써서 마시기 힘든 분들을 위해 우유 거품을 넣어 조금 순해진 에스프레소를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순해졌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마셔보면 그리 순한것은 아닙니다.

써요~ 써~

하지만 평소에 에스프레소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드셔볼만 합니다.

< 출처 - 투썸플레이스 캡쳐 >

집에서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추출도구는 2가지 입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머신이나 추출도구 그리고 우유 거품을 만들수 있는 도구입니다.

저는 에스프레소는 < 카플라노 컴프레소 >로 추출하고, 우유 거품은 전에 포스팅에 올린 < 프렌치 프레스 >로 만들어 줄 겁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준비를 셋팅한 후에, 우유거품을 먼저 만들어 줄 겁니다.

우유거품을 먼저 만드는 이유는 에스프레소를 먼저 추출해버리면 우유거품을 만드는 사이에 크레마가 다 사라져버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스프레소는 카플라노 컴프레소에 물만 넣어 눌러주면 추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고, 프렌치프레스에는 우유를 조금만 넣어줄 겁니다.

프렌치프레스에 우유를 넣고 펌핑을 몇번 해주었더니 부드러운 거품이 만들어 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합니다.

로스팅 한지 한달 정도 된 원두인데도 크레마가 잘 나오네요.

여담이지만 최근 유투브에서는 카플라노 컴프레소로 크레마 있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어렵다면서 좋지 않은 영상을 올리는 분들이 계시는데....

솔직히 본인들이 잘 추출하지 못한 것이라고 봅니다.

원두 분쇄도와 양을 적당하게 맞춰주면 누구나 쉽게 크레마 있는 에스프레소를 내릴수 있답니다.

'나는 해도해도 안되는데?' 라는 분 계시면 제가 알려드릴게요!

이제 추출한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거품을 스푼으로 조심히 얹어줍니다.

우유거품을 한번에 올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에스프레소 가운데부터 우유거품을 천천히 얹어주세요.

쨔잔~~

이것으로 <에스프레소 마끼아또>가 완성되었습니다.

가운데 우유거품 주변으로 크레마 띠가 형성된 예쁜 에스프레소 마끼아또가 되었네요.

맛은?

네~ 씁니다~ 써요!

하지만 우유의 부드러운 촉감과 담백한 맛이 쓴맛을 중화시켜줍니다.

오늘은 이렇게 집에서 <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뭔가 카페에 가야 마실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누구나 쉽게 만드실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만들 수 도 있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집니다.

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하게 입으시고, 따뜻한 물이나 음료도 많이 섭취하셔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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