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로스팅하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한낮이 아직은 덥지만 10월이 되니 

확연하게 기온이 내려갔는데요.

때문에 이제는 홈로스팅하기에도 좋아진듯 합니다.

지난 여름에는 홈로스팅 한번 했다가 땀이.....말도 못하게 났는데,

이제는 투배치 이상해야 땀이 날까말까 한 정도가 되었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홈로스팅을 해보았습니다.

 

 

 

방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자작 홈로스터기들입니다.

 

 

 

살짝 먼지가 내려앉았는데, 잘 닦아준 후, 로스팅 준비를 해봅니다.

 

 

 

오늘 로스팅 할 생두는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 베트남 로부스타 입니다.

각 200g씩 로스팅할 겁니다.

 

 

 

로스팅 과정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막로스팅이다보니 그때 그때 기온, 습도, 생두 상태에 따라

불의 세기라든가 회전수가 달라지거든요.

 

먼저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 200g을 로스팅했습니다.

 

 

 

오랜만에 로스팅을 해보았는데...뭐...결과물은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마실만한듯 보입니다.

 

 

 

이제 두번째 로스팅으로 베트남 로부스타 200g을 로스팅해 볼겁니다.

그 전에 상태를 보니 .... 스토브 위에 많은 채프가 깔려있네요.

투배치 다 로스팅 끝내고 나서 한번에 청소를...

 

 

 

통돌이 로스터기를 돌리는 모습을 찍어보았는데요.

안에서는 저렇게 생두가 굴러다닌답니다.

내부에 생두 교반을 도와줄 날개를 꺽쇠로 달아놓아서 

생두가 잘 굴러다닌답니다.

 

 

 

잠시후

베트남 로부스타도 로스팅이 완료되었습니다.

 

 

 

결과물은....뭐...

솔직히 생두가 오래되다보니 로스팅 상태는 엉망이네요.

그래도 베트남 로부스타는 연유를 넣어 먹으면 맛있으니까~

 

 

오늘은 오랜만에 홈로스팅을 해보았습니다.

가지고 있는 생두가 얼마 없지만 오래되다보니 상태가 점점 안좋아지더라구요.

빨리 로스팅하고, 다음에 다시 생두를 좀 구입해놓아야겠습니다.

다음에는 제대로 된 로스팅을 해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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