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지막 통돌이 홈로스팅
어느덧 2021년도 다음주면 끝이 나는데요.
오늘은 2021년 마지막 홈로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올 여름 너무 더워서 홈로스팅을 포기하고,
원두를 구입해서 마시곤 했는데요.
그후로 이래저래 얻는 원두들이 조금씩 생기다보니
홈로스팅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모든 원두가 소진되어 로스팅을 해야될 상황이 되었는데요.
오늘 홈로스팅은 지난번에 구입해놓은,
■ 브라질 씨에라 옐로우 버본
■ 에티오피아 아리차 워시드 예가체프 G1
을 로스팅 하였습니다.
■ 브라질 씨에라 옐로우 버본
■ 에티오피아 아리차 워시드 예가체프 G1
각 생두들을 200g씩 소분을 하고,
로스팅 도구들을 챙겨 베란다에 셋팅하였습니다.
실내라 하더라도 난방이 되지 않는 베란다는
기온이 꽤 낮기 때문에 로스팅에 앞서 통돌이를 충분히 예열해줍니다.
통돌이 예열 후, 생두를 투입하기 전,
얼마전에 구입한 3M 방독마스크 홀더를 착용하여
이번 로스팅에 테스트 진행합니다.
잠시 후,
브라질 씨에라 옐로우 버본 로스팅이 완료되어 배출.
로스팅 포인트는 2차 팝핑 후, 30초 후에 배출하였습니다.
첫번째 로스팅에서 생각보다 많은 체프가 나왔습니다.
이어서, 에티오피아 아리차 워시드 예가체프 G1도 로스팅 완료!
에티오피아 아리차 워시드의 로스팅 포인트는
1차 팝핑 후, 약 1분 30초 후에 배출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원두 색상이 앞서 로스팅한
브라질 원두보다 밝은 편입니다.
오늘 로스팅 한 원두들 입니다.
왼쪽이 브라질, 오른쪽이 예가체프 랍니다.
로스팅 포인트가 다르다보니 색상의 차이가 뚜렷하지요?
고소하고, 바디감있는 커피를 즐길땐 강하게 로스팅한
브라질 씨에라 옐로우 버본을~
꽃향과 산미가 있는 커피를 즐기고 싶을때는
에티오피아 아리차 워시드 예가체프 G1을 마시면 될듯 합니다.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홈로스팅을 하였는데요.
역시 가득채워지는 원두를 볼때마다
한동안 커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년부터는 커피값이 인상될 것이 뻔하기에
홈카페를 즐기시는 분들은 더욱 많아질듯 예상됩니다.
그리고 오늘 테스트 한 3M 방독마스크 홀더도 꽤 괜찮더군요.
새는 곳 없이 냄새와 가스를 잡아주기 때문에
마음 놓고 편안하게 로스팅에 열중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2022년 첫 홈로스팅이 될듯 합니다.
그때는 다른 생두로 로스팅 해봐야겠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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