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홈로스팅 2022년 첫 홈로스팅

 

 

 

오늘은 오랜만에 홈로스팅을 해보았습니다.

겨울에는 추워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원두를 구입해 마시곤 했는데,

이게 너무 편하다보니

한동안 홈로스팅을 잊고 살았습니다.

가지고 있는 원두도 거의 소진해가는터라

오늘은 2배치로 로스팅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로스팅 한 생두는

▶ 콜롬비아 카우카 수프리모 

▶ 에티오피아 아리차 

을 각 각 200g씩 로스팅했습니다.

 

[ 왼쪽 - 콜롬비아, 오른쪽 - 아리차 ]

 

 

로스팅을 하기 앞서

통돌이를 먼저 예열해 줍니다.

오랜만에 사용해서 그런지 통돌이를 

돌릴때마다 삐카츄~삐까삐까~ 하는

잡음이 나기 시작합니다.

로스팅 끝나고 기름칠을 좀 해줘야겠네요.

 

 

 

통돌이를 돌리는 RPM은

분당 60회로 일정하게 회전하였고,

불은 생두의 로스팅상태에 따라

그때그때 세기를 달리 조절하였답니다.

 

 

 

처음 로스팅할 생두는

콜롬비아 카우카 수프리모!

로스팅 포인트는 2팝이 시작되면 

바로 배출하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처음 로스팅이라 채프가 많이 날리지는 않네요.

 

 

 

그렇게 10여분 정도 지난 후,

로스팅이 완료되었고, 냉각하기 위해

냉각팬에서 식혀줍니다.

 

 

 

생각처럼 적당한 로스팅 포인트로 로스팅되었습니다.

보기에는 괜찮은데 맛은....

마셔봐야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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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원두 쿨링 작업이 끝나고,

이어서 에티오피아 아리차 로스팅에 들어갑니다.

 

 

 

에티오피아 아리차의 로스팅 포인트는

1차팝 이후 약 1분 30초정도 후에 배출로 잡았습니다.

배출시간이 되어도 로스팅 색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조금 더 로스팅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두번째 로스팅은 첫번째 로스팅때의

채프위에 그대로 채프가 또 쌓이느라

주변이 꽤 지저분 합니다.

매번 로스팅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로스팅보다 뒷정리하는게 더 시간이 걸리는듯?

 

 

 

잠시 후, 

에티오피아 아리차 로스팅이 끝났습니다.

냉각팬에서 원두를 식히는 중 사진 찰칵!

 

 

 

확실히 2차팝이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로스팅색이 밝은 갈색에 가까운데요.

아리차 특유의 산미와 단맛이

잘 베어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배치 홈로스팅을 마치고, 뒷정리를 한 후,

오늘 로스팅한 원두들을 모아 체크해봅니다.

원두색의 차이가 약간 있지만 그것보다는

원두 가운데 센터컷의 구분의 차이가 뚜렷한데요.

각 각의 다른 포인트로 로스팅한 원두는

과연 어떤 맛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 왼쪽 - 콜롬비아, 오른쪽 - 에티오피아 ]

 

 

오늘은 오랜만에 홈로스팅을 진행하였는데요.

2022년이 되어서 처음하는 홈로스팅이었던 것 

같습니다.

겨울이 되기 전까지는 앞으로 종종

홈로스팅을 진행해봐야겠습니다.

다음에는 오늘 로스팅한 원두들로

맛있는 커피를 내려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