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원두는 왠만하면 사드세요.

홈로스팅|2021. 7. 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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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리고 오늘 폭염과 열대야가 날로 심해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더운 여름날...

선물할 원두와 제가 마실 원두를 홈로스팅 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여름에는 가급적이면

원두는 사드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어제 2배치 로스팅을 하였고, 오늘도 2배치 로스팅을 하였습니다.

어제는 오후 2시에 오늘은 아침 10시에 로스팅하였는데,

어제는 한창 더울때 로스팅해서 고생했다고 생각했고, 오늘은 오전 10시쯤에는

그나마 선선한 편이니까 로스팅하기에는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그것은 오산이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태양열로 인해 내외부 온도는 높아지고,

로스팅하면서 발생하는 열기도 더해지면서 실내는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1배치까지는 그냥 뭐....할만하다 싶었는데, 2배치부터는 온몸의 땀구멍에서

송글송글 땀이 맺히더니 이내 흘러내리기 시작합니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땀은 더욱 거세게 흘러내리고.....

사우나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탈수증세가 심해지더군요.

어질어질거릴정도로....

 

 

 

더욱이 강배전을 하는 원두들은 2차팝까지 진행하면서

많은 연기와 열기가 나오면서 숨막히는 상황까지 오는데요.

가끔 이렇게 로스팅을 하다보면

'이렇게까지 해서 마셔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답니다.

 

 

 

그렇게 2배치까지 로스팅을 마치고,  환기를 시키면서

정신을 차리고 찬물에 샤워를 하다보면 왠지 몸이 가벼워진듯한 기분이 든답니다.

실제로 많은 수분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가볍긴 하지요.

 

 

 

여름에는 그냥 원두는 사먹는걸로........

일단 볶아놓은 건 먹고, 8월말까지는 원두는 사마셔야겠습니다.

 

아래 동영상 2개를 올려봅니다.

1차팝핑 소리와 2차팝핑소리를 동영상으로 담아보았는데

영상을 플레이해보니 음.....팝핑 소리가 뭍혀서 잘 안들리네요.

 

참고로 1차팝핑은 강렬한 소리를 내고, 2차팝핍은 소심한 소리를 내는데

아래 영상을 플레이하신 후, 눈을 감고 들어보셔요~

귀를 기울이면 들리실 거랍니다.

 

< 1차 팝핑 소리 >

 

< 2차 팝핑 소리 >

 

좋은 원두 아시는 분은 댓글로 소개해주세요~

 

커피대통령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G4 원두커피, 홀빈, 1kg    스타벅스 하우스 블렌드 홀빈, 1개, 1.1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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