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심었던 커피나무 근황

 

 

커피나무를 키우면서 체리열매를 보게 되었고,

그 체리를 지난 3월 7일에 심었었습니다.

그리고 새싹이 나왔고, 4개월이 지난 근황을 올려봅니다.

 

 

 

수확한 체리는 달랑 3개.

체리 2개는 씨앗이 하나밖에 없는 피베리,

나머지 체리 하나는 2개의 씨앗이 들어있는 체리였습니다.

총 4개의 씨앗이 생겼고, 흙에 심었습니다.

그리고 전부 발아에 성공하였으나, 하나는 뿌리가 썩어서 죽어버렸답니다.

이제 남은 3개의 새싹은 조금씩 아주 조금씩 자라고 있답니다.

 

 

 

먼저 심었던 첫째 아이입니다.

떡잎뿐 아니라 본잎까지 나왔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커피나무 잎의 특징인 기름바른듯한 윤기가 돋보입니다.

떡잎은 한쪽이 조금 썩은듯 보이는데, 이건 나중에 떨어질거니 괜찮답니다.

 

 

 

본잎 사이에는 또 다른 본잎이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아주 작은 본잎 한쌍이 자리를 잡고 조금씩 자라고 있답니다.

나중에 잎이 한두쌍 더 나오면 넓은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주려합니다.

 

 

 

둘째 아이(피베리)는 뿌리가 썩어서 죽어버렸고,

나머지 셋째, 넷째 아이 입니다.

아직 껍질 투구를 벗지 못한 모습인데요.

 

 

 

껍질 투구 안에는 한쌍의 떡잎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 투구를 벗는데만 2주 이상이 걸리는거 같네요...

 

 

 

넷째 아이도 투구를 아직 벗지는 못한 상태이지만

셋째 아이처럼 조금씩 자라고 있답니다.

이 아이들도 본잎이 두세쌍 정도 나오면 그때 분갈이를 해주려고 합니다.

 

 

오늘은 커피나무 씨앗이 자라고 있는 근황에 대해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커피나무는 시작이 참...느리게 자라는듯 합니다.

열매를 맺기까지는 5년 이상 키워야하구요.

하지만 키우다보면 오랜시간동안 함께한만큼 정도 많이 드는것 같더라구요.

다음에는 분갈이할때쯤 포스팅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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