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브레이크 유격조절 방법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시국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타러 다니는 분들은

예나 지금이나 많은데요.

아무래도 자전거는 혼자 타기 때문에 코로나로부터 제한되지 않고,

오히려 코로나로부터 생긴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기 좋기 때문인듯 합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탈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 인데요.

안전과 직결된 것은 자전거를 멈출수 있게 하는

'브레이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전거를 타다보면 브레이크가 작동은 되지만,

강하게 브레이크를 잡아도 약하게 작동하여 자전거가 계속 밀리는

그런 경우 있으실텐데요.

오늘은 이러한 자전거 브레이크 유격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의 애마 '팻바이크 20인치'입니다.

미니벨로 같은 작은 사이즈이지만 바퀴가 큰 팻바이크이다보니

겨울에 눈이 내렸을때 미끄러지지 않고 자전거를 탈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물론 비포장도로에서도 이용가능합니다. (다만 속도가 느림...)

 

 

 

자전거 브레이크 유격을 조절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브레이크 손잡이 나사 조절 (미세 조절)

2. 브레이크 나사 조절 (미세 조절)

3. 디스크브레이크 캘리퍼 조절   

 

 

1. 브레이크 손잡이 나사 조절 (미세 조절)

자전거 브레이크 손잡이에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나사가 있습니다.

 

 

 

나사는 2개로 되어 있는데, 

손잡이 바깥쪽의 나사는 고정을 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안쪽의 나사는 브레이크 유격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안쪽의 나사로 브레이크 유격을 조절해 준후,

바깥쪽의 나사로 고정을 해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빨간원 안의 나사가 바깥쪽 나사입니다.

이걸 풀어준후, 안쪽 나사를 조여 주면 되는 방식인데,

나사를 조여서 짧아지면 브레이크 간격이 넓어지고, 

반대로 나사를 풀어 나사길이가 길어지면 브레이크 간격이 짧아져 

브레이크가 잘 작동되어 집니다만 미세 조절되는 부분인지라 

유격이 큰 상태에서는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또한, 유격을 줄이고자 나사를 너무 많이 풀어버리면 자칫 나사가 빠질수 있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기에 나사를 많이 빼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 브레이크 나사 조절 (미세 조절 )

브레이크 종류로는 크게 디스크브레이크, V브레이크가 있는데,

이러한 브레이크에는 나사가 있어 이것을 조절함으로 

브레이크 유격을 미세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디스크브레이크)

하지만 이 또한 미세 조절을 하는 부분인지라 유격이 큰 상태에서는

와닿을 정도로 유격 조절이 되지는 않습니다.

 

 

 

3. 디스크브레이크 캘리퍼 조절

V브레이크는 패드와의 간격을 좁혀 고정시켜주면 간단하게 유격조절이 됩니다.

디스크브레이크의 경우에도 패드 간격조절을 하면 되지만

잦은 브레이크 사용으로 인해 브레이크 유격이 발생하거나 하면 패드간격조절보다는

캘리퍼에 있는 와이어 간격을 줄여주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아래 사진은 뒷바퀴쪽 디스크브레이크 캘리퍼 입니다.

 

 

 

디스크브레이크 캘리퍼가 잡고 있는 와이어를 

육각렌치로 풀어준후, 

 

 

 

캘리퍼를 위쪽으로 살짝 들어올리고, 

이 상태에서 조금 전에 풀어준 와이어나사를 잠궈줍니다.

이 방법이 확실히 자전거 브레이크 유격을 줄여주는 방법이랍니다!

 

 

정리하면,

3. 디스크브레이크 캘리퍼 조절로 브레이크 유격을 줄여준 후,

1, 2 미세조절 방법으로 브레이크 유격을 미세하게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소모품이다보니 자주 사용할수록 마모되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할 때에는 꼭 브레이크 작동상태를 확인해주셔야 

항상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지금 브레이크 작동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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