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의 계절이 돌아오다.
모처럼 여름다운 날씨를 보여주는 하루였습니다.
하루종일 내리쬐는 태양빛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피부가 익을 지경이네요.
이렇게 더운 여름날씨에는 시원한 음료가 생각나지만
또하나 생각나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빙수'입니다.
오늘은 빙수의 계절이 돌아온 것을 맞이하여 '팥빙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작년에 구입하여 잘 사용하고 있는 빙삭기를 꺼내었습니다.
수동 구름빙삭기인데 집에서 사용하는 빙삭기 중에는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꽤 높은 편이랍니다.
팥빙수 재료들입니다.
단팥, 연유, 콩가루, 우유, 얼음
구름빙삭기 작동하기에 앞서 칼날세팅을 잡아줍니다.
얇게 갈릴수 있도록 셋팅을 해놓고, 얼음을 올려놓습니다.
얼음이 얇게 갈릴수 있게 칼날을 눕혀놓으면 칼날에 무리가 가지 않기에
꼭 이렇게 해주시는 것이 오래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랍니다.
빙삭기 뚜껑 닫고, 얼음 갈 준비 완료!
시중에서는 우유얼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는 굳이 우유를 얼릴 필요는 없고, 얼음을 갈기전에
그르셍 우유를 조금 담아놓고, 그 위에 얼음을 갈면 비슷해지게 된답니다.
갈려지는 얼음이 우유 위에 떨어지면서
우유를 흡수하게 되어 마치 우유얼음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얼음 분쇄 크기는 개인 취향에 따라 곱게 또는 거칠게 셋팅하여
갈면 되는데 저는 고운편이 좋아 눈처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얼음 위에 콩가루를 토핑해주고,
(콩고물이 더 좋지만 콩가루도 나름 좋아요~)
콩가루 위에 단팥을 토핑해 줍니다.
팥을 듬뿍듬뿍~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연유를 듬뿍 뿌려주면
팥빙수 완성!
팥과 연유가 듬뿍 들어가있어서
비쥬얼도 좋고, 맛도 좋네요!
집에서 만들기 간편하고, 팥빙수 이외에도
다양한 빙수를 만들수 있다보니 집에 빙삭기 하나쯤은 구비해두셔도 좋을듯 합니다.
올여름은 작년보다는 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음료든 빙수든 시원한 것으로 더위먹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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