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커피의 계절 여름이 되었습니다.
오늘까지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는데요.
올해 5월은 유난히 이틀중 하루는 비가 내릴정도로
잦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날씨가 좋아지면서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여름하면 생각나는 커피로 < 더치커피 >가 떠오른답니다.
오늘은 여름을 맞이하여 더치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더치커피나 콜드브루는 여름의 대표적인 커피음료인데요!
일반 커피와는 달리 찬물을 이용해 장시간 추출을 하기 때문에
향과 맛이 더욱 풍부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즐겨마시는 커피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콜드브루보다는 더치커피를 좋아하는데,
집에 있는 저렴한 더치커피 추출도구를 이용해 더치를 내려보겠습니다.
더치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찬물을 방울 방울 떨어뜨리며
장시간에 걸쳐 추출을 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국인의 '빨리빨리' 성격에 환장할 노릇이지요.
하지만 조금 편법? 을 사용하면 조금 더 빨리 추출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편법 추출방법은
분쇄된 원두 50g에 차가운 물 75ml를 섞어 10분정도 방치해 줍니다.
(원두 : 찬물 = 1 : 1.5 비율 )
그리고 난후, 일반적인 더치추출방법으로 추출하면
평소 추출시간보다 2~3시간 정도는 시간단축을 할 수 있답니다.
찬물을 방울방울 떨어뜨릴때에는 종이필터를 한장 올려
물이 전체적으로 고루 스며들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포인트!
종이를 두지 않으면 낙차로 인해 원두가 파이더라구요.
물방울은 2~3초에 한방울 정도씩 나오도록 셋팅하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아래로 더치커피 원액이 추출됩니다.
첫 더치커피 방울이 떨어질때는 마치 커피향수를 뿌리듯
좋은 커피향이 온 방에 가득 퍼진답니다.
더치커피를 추출한 후, 보통 2주 정도는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킵니다.
바로 추출된 더치커피는 이상하게 맛이 없더라구요.
하지만 2주 정도 숙성된 더치커피는 마치 와인을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맛과 향이 정말 좋아진답니다.
얼음잔에 찬물을 조금 넣고, 시럽을 2펌프(20ml)정도 넣어줍니다.
참고로 더치커피에는 시럽을 넣어줘야 맛이 더욱 좋아지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시럽넣는 커피는 더치커피가 유일하답니다.!
진한 더치커피원액!
마치 간장같지 않나요?
얼음잔에 더치커피를 조금 넣어줍니다.
추출하고, 숙성시키는데 오래걸리다보니 아껴먹어야죠!
알코올 없는 와인을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더치커피!
미리미리 만들어 놓으면 더운 여름에 마시기에 좋답니다!
기호에 따라서는 물대신 우유를 부어주면
마치 시중에서 판매하는 캔커피같은 맛이 나는 더치커피!
올 여름에는 더치커피로 하루하루 보내야겠습니다.
'오늘의 커피와 음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리가미 드립커피 레시피 변경 (0) | 2021.05.28 |
---|---|
모카포트 에쏘팟으로 시원한 아이스커피 만들어 마셔요. (0) | 2021.05.22 |
야외에서도 에어로프레스로 즐기는 커피 (0) | 2021.05.20 |
에어로프레스로 아이스커피 만들기 (0) | 2021.05.16 |
홈플러스의 PB상품 simplus 쌍화차 맛있음 인정 (0) | 2021.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