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쏘팟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 만들기

 

 

주말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네요.

그래도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기 때문에

이제는 시원한 음료가 계속 생각나게 됩니다.

오늘은 에쏘팟을 이용해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모카포트의 최고봉이라고 소문난 < 에쏘팟 > 입니다.

요즘 유투브 및 블로그에서 핫한 아이템으로 많은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더라구요.

그만큼 인기가 좋다는 증거이겠지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만들기 위해

먼저 에쏘팟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봅니다.

원두는 20g 정량을 계량합니다.

 

 

 

원두는 에스프레소보다는 조금 굵게 분쇄를 해주는 것이

에쏘팟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는 코만단테 아이언하트로 약 20클릭 셋팅하여 분쇄해 주었습니다.

유투브 리뷰를 보면 에쏘팟 추출에 실패하시는 분들의 원인이

원두를 에스프레소 정도의 작은 크기로 분쇄하였기 때문인데요.

에쏘팟의 적당한 것을 에스프레소와 모카포트 중간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에쏘팟 보일러에는 60ml의 물을 넣어줍니다.

이때 뜨거운물을 사용하지 마시고, 상온의 물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60ml의 물을 넣으면 안전밸브 아래까지 물이 채워진답니다.

 

 

 

커피바스켓을 장착하고, 분쇄된 원두를 부어줍니다.

 

 

 

원두를 편평하게 다듬어 주고, 에쏘팟 상부와 결합해줍니다.

 

 

 

에쏘팟 준비는 마쳤고, 미리 얼음잔 베이스를 준비합니다.

얼음잔에는 물을 약 8부 정도 채워줍니다.

 

 

 

자~ 이제 추출을 시작해 볼까요?

가정에서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저는 캠핑용 스토브를 사용합니다.

은근 사이즈도 맞고, 화력이 강해서 좋더군요.

하지만 화력이 아무리 강하다해도 불이 보일러밖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불을 적당하게 조절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약 2분 정도 되어 추출이 시작됩니다.

안전밸브에서 압력이 새어나오는 모습이 보이면 바로 추출해줍니다.

유투브에서 에쏘팟 추출 실패하는 원인이 여기서도 발생하는데요.

좀 더 높은 압력에서 추출을 하기 위해 압력밸브에서 압력이 새어나와도

조금 더 버티다가 추출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밸브를 여는 순간 내부의 커피가 순식간에 끓어 넘쳐버리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러니 항상 안전밸브를 주시하고 있다가 압력이 새어나오는 것이 보여지면

바로 추출을 하는 것이 좋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저는 여지껏 추출에 실패한 일이 없더라구요.

추출된 커피는 미리 준비된 얼음잔에 조심히 부어줍니다.

 

 

 

따란~~

에쏘팟으로 만든 아이스아메리카노 완성!

마치 카페에서 판매하는 아이스아메리카노처럼 

크레마가 살포시 떠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예전에 사용했던 비알레띠 브리카보다도 확실히 크레마가 더욱 풍부합니다.

맛도 좋지만 커피 추출시 추출밸브를 여는 시간과 속도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이 조금씩 차이를 줄 수

있다는 것도 에쏘팟의 큰 매력인듯 합니다.

 

 

 

에쏘팟 희소식이 있다면

펀딩으로 구매할수 밖에 없었던 에쏘팟을 드디어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고 하네요.

평소 모카포트에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꼭 에쏘팟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에쏘팟으로 추출한 핫아메리카노

에쏘팟으로 내린 아이스카페라떼

와디즈 펀딩 에쏘팟 essopot 추출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