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드립은 분쇄도를 크게
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얼마전 융드립으로 케냐AA를 내려보았었는데요.
분쇄도를 너무 가늘게 했더니 좋지 않은 맛까지 추출이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분쇄도를 일반 드립보다도 크게 분쇄한 후,
다시 융드립으로 추출해보았는데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분쇄도를 작게 해서 추출했던 이전 포스팅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이번 추출은 같은 원두를 사용하였고, 분쇄도만 다르게 하였답니다.
케냐AA 20g을 계량해 주었습니다.
지난번 분쇄도는 코만단테 기준으로 25클릭이었지만,
이번에는 35클릭으로 셋팅하여 원두를 크게 분쇄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분쇄된 원두 사진입니다.
분쇄된 입자가 커서 그런건지 향도 조금은 다른듯 하네요.
융드립필터에 뜨거운 물을 부어 예열을 해주고,
분쇄된 원두를 넣어줍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 뜸들이기를 해줍니다.
원두가루가 부풀어 오르는것이 보이죠?
로스팅한지 일주일밖에 안된 신선한 원두랍니다.
30초정도 뜸들이기를 해주고,
본격적인 추출을 해줍니다.
이번에 추출한 양은 약 150ml 정도입니다.
지난번에는 200ml까지 추출했더니 좀 별로였거든요.
좋지 않을 성분까지 나오기 전에 미리 추출을 끝내려고,
150ml까지만 추출을 하고 마칩니다.
융드립으로 추출된 150ml 케냐 AA 입니다.
마시기 좋게 머그잔으로 옮겨주었습니다.
150ml를 넣으니 딱 한잔분량의 커피가 나오네요.
맛은 과연??
역시 분쇄도를 크게 하여 분쇄하였더니 좋지 않았던 맛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100%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좋아진듯 합니다.
오늘은 케냐AA 원두를 좀 크게 분쇄하여 융드립으로 재차 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매번 커피를 내릴때 생각하지만 커피를 추출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분쇄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여러가지 요소들을 생각해야 하지만
어떠한 원두로 어떤 추출도구를 사용할 지 선택을 하였다면
그 다음으로는 분쇄도를 맞게 선택하고 분쇄해야 좋은 커피가 나오는듯 합니다.
다음에는 같은날 로스팅했던 에티오피아 시다모G2를 드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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