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커피체리 수확 그리고 심다.

 

 

지난번 커피나무 체리수확에 이어 두번째 체리를 수확했습니다.

뭐......달랑 한알만 수확한 거라서 수확이라고 표현하기가

참....부끄럽네요.

 

 

 

두번째 커피체리 수확도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체리에 상처가 생겨 말라비틀어가고 있기에 

어쩔수 없이 수확하게 되었답니다.

체리에 마치 무언가에 찍힌것 같은 상처가 보이네요.

 

 

 

반대쪽 모습은 수분이 빠져나가 쭈글쭈글 주름이 간 모습입니다.

 

 

 

씨앗을 빼내기 위해 체리를 반으로 갈라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첫번째보다 과육이 오히려 더 없는듯 하네요.

 

 

 

첫번째 체리와 마찬가지로 두번째도 피베리인듯 합니다.

딱지 같은 흔적의 씨앗과 약간 길고 통통한 씨앗~

 

 

 

겉에 묻은 과육을 휴지로 닦아내고, 잠시 상온에 두었더니

파치먼트가 갈라지기 시작합니다.

 

 

 

어차피 심어보려했기 때문에 파치먼트를 조심히

손톱 끝으로 살살 벗겨내보았습니다.

 

 

 

얇고 딱딱한 파치먼트 껍질을 벗겨내니

반짝반짝 윤이나는 생두가 나왔답니다.

 

 

 

생두는 실버스킨을 벗겨내지 않은 상태로 

상토 위에 조심히 올려놓고, 물을 전체적으로 뿌려주었습니다.

이번 생두는 상토 속에 심지는 않고, 저렇게 상토 위에 올려놓음으로써

추후 변화에 대해서 자세히 지켜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2주 후쯤에는 뿌리가 내리지 않을까 예상하는데요.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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