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커피나무 근황 다량의 꽃봉오리

 

 

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커피나무 근황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

2021년이 되고 처음 올리는 커피나무 근황인데요.

지난달에 올리고 나서 약 한달정도 지난 지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지난 3일 이후 약 한달이 지나서 커피나무는 많은 발전을 보여왔습니다.

한달 전만 해도 이게 꽃봉오리인지 아닌지 구별하기 어려운 녀석들이

이제 확실히 구분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잎과 줄기 사이에 길죽하게 올라오는 것들이 보이시죠?

바로 커피나무 꽃봉오리 랍니다.

이대로라면 한두달 후에는 꽃이 필거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줄기 아래쪽으로도 잎과 줄기 사이에 조금 덜 자란 것으로 보이는

꽃봉오리가 몇개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잎이 떨어진 다른 줄기에도 몇개의 꽃봉오리가 보입니다.

여기에서도 곧 꽃이 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커피나무에는 줄기가 여럿있다보니

이번에는 꽃을 좀 여럿볼 수 있을듯 합니다.

모든 가지마다 꽃봉오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햇빛을 잘 받고 있는 가지쪽은 확실히 꽃봉오리가 많이 생겼네요.

꽃봉오리는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첫번째는 겨우 4개의 꽃봉오리를 보았고,

지금은 3개의 체리열매가 맺혀있답니다.

커피나무에서 꽃이 피면 마치 하얀 아카시아꽃처럼 피어나는데요.

향긋한 꽃향이 퍼지지만 꽃이 피는 기간은 며칠 안되더라구요.

커피꽃이 지고 나면 그 자리에서 아주 작은 녹색의 체리가 생겨나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커나가면서 약 6개월 이상 지나야 체리다운 체리가 되더라구요.

겨울이라고 해도 집안 환기를 안할 수 없어서

몇번 환기를 했더니 차가운 겨울바람에 커피나무들이

냉해를 입곤 했습니다.

냉해로 입이 떨어지고, 영양분도 많이 부족한듯 싶은데...

조만간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영양분을 챙겨줘야겠네요.

그래야 꽃도 열매도 잘 자라날 수 있을테니까요.

꽃봉오리 전체 수를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3~40개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3~40개의 꽃이 체리가 된다하여도 

얼마되지 않는 양이라서 커피를 만들수는 없겠지만

발아시켜 커피나무로 키워보는 것도 재미있을듯 하네요.

아래 사진은 첫 열매인 3개의 커피나무 체리입니다.

가운데 녀석은 며칠전부터 윤기를 잃었는데....

수확을 해야하는건지 잘...모르겠네요.

카페에 계신 분들에게 조언을 받고 진행해 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커피나무 근황(꽃봉오리)에 대해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조금씩이지만 변화하는 모습이 참으로 신비롭게 느껴만 집니다.

생명이란 참으로 아름답고 신기한듯 하네요.

꽃봉오리들이 좀 더 크거나 꽃을 피우면 다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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