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커피의 시작 첫번째 커피원두 선택
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오늘은 맛있는 커피를 즐기기 위한 방법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커피원두 선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쉽게 읽어보시면서 알아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커피는 이제 우리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피곤해서, 잠을 깨기 위해, 맛으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커피를 즐기는 분들이 늘었고, 카페에서만 커피를 즐기는 것을 넘어서 이제는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를 직접 내려드시는 홈바리스타 분들도 늘었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커피를 내리기 위한 기본 중에 가장 중요한 원두 선택에 있어서는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고, 왜 내가 내린 커피는 맛이 없는지 자신의 실력탓이나 장비탓만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솔직히 커피는 재료인 원두의 신선도만 좋다면 왠만해서는 맛없는 커피를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원두 선택이 가장 중요한 것인데, 원두 선택에 있어서 딱 2가지만 알아가시면 앞으로 맛있는 커피를 내리실 수 있답니다.
1. 홀빈(whole bean) 원두를 구입하라.
요즘은 커피원두를 시중 마트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로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장을 보다가 커피원두를 함께 구입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대형마트에서 커피원두 판매 비중이 꽤 높은 편이랍니다.
하지만 유명한 브랜드 또는 수입제품이라고 해서 좋다는 생각만으로 커피원두를 구입하셨다가 맛없는 커피를 내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마트에서 구입해야 할때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을 간과해서 그렇답니다.
아래 사진은 예전에 대형마트에 방문했을때의 사진입니다.
정말 다양한 커피원두들이 판매되고 있었고, 일부는 커피쪽에서 알아주는 브랜드도 있었답니다.
때문에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만 믿고 구입을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기서 보셔야 하는건 바로 분쇄를 한 원두인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통 마트에서는 커피원두가 분쇄된 것인지 표시가 잘 되어 있답니다.
아래 사진의 경우는 분쇄를 했다는 표시가 있는데요.
보통 커피원두는 분쇄를 한 원두와 분쇄를 하지 않은 원두인 홀빈(whole bean)을 판매합니다.
분쇄를 하게 되면 그 순간부터 커피원두는 산폐하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홀빈보다 공기와 접촉하는 면이 넓어졌기 때문에 그만큼 산폐가 빨리 진행되는 것인데요.
산폐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커피의 향도 함께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분쇄된 원두를 구입하시면....
네....냉장고 냄새 제거 또는 신발장 냄새 제거용으로 사용하시는 편이 나을 겁니다.
때문에 가급적이면 분쇄되지 않은 홀빈 상태의 원두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홀빈상태의 원두를 어떻게 분쇄해서 마시느냐?
시중에는 핸드밀이라는 분쇄도구가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핸드밀 하나 구입하셔서 커피내릴때마다 홀빈 원두를 분쇄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 마트에서는 홀빈상태의 원두를 분쇄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만...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분쇄도가 일정하지 않을수도 있고, 한번 분쇄되는 그 순간부터 산폐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마트에서 원두구입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이 글 마지막에 알려드릴게요..
2. 원두 로스팅 상태 확인하고 구입
원두를 구입할때 로스팅 상태에 대해 잘 몰라서 그냥 구입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테이크를 먹을때 선호하는 구운정도가 있을겁니다.
누구는 레어, 미디엄, 웰던 이렇게 말이지요.
커피원두 로스팅도 마찬가지랍니다.
보통 커피는 로스팅 단계에 따라 8단계로 나뉘어지는데
라이트 ▶ 시나몬 ▶ 미디엄 ▶ 하이 ▶ 시티
▶ 풀시티 ▶ 프렌치 ▶ 이탈리안
인데 이 8단계를 3단계로 줄이면
약배전 ▶ 중배전 ▶ 강배전
이라고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는 밝은 갈색이 중배전정도의 로스팅이고, 검고 반짝이는 원두는 강배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두의 종류에 따라 맛의 차이는 있지만 한 종류의 원두를 놓고 보았을때에
약배전의 경우는 산미가 강하고, 강배전은 산미가 없거나 약하고, 탄맛이 강합니다.
때문에 자신의 커피 취향에 따라 원두 로스팅 선호도가 갈리게 됩니다.
같은 커피를 내놓아도 취향에 따라 커피 맛의 좋고 나쁨이 나뉘게 되는것이 랍니다.
자신이 원하는 커피 로스팅 단계에 맞는 원두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으며, 추가로 강배전 원두의 경우는 원두에서 기름이 쉽게 베어 나오기 때문에 약배전이나 중배전의 원두보다도 쉽게 산폐가 진행됩니다.
보통 일본의 커피와 스타벅스 같은 경우는 강배전의 원두를 사용하는데 그럼 '이들의 커피는 쉽게 산폐되고 맛이 없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습니다.
커피를 내리지 않고 원두자체를 오랫동안 보관하면 쉽게 산폐가 진행되겠지만,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매장은 하루 원두 소비량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두 산폐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된답니다.
하지만 커피원두를 직접 구입해서 집에서 내려 마시겠다는 분들은 자신이 원두를 하루에 얼마나 소진하는지와 산미를 얼마나 좋아하시는지를 생각하시면서 원두 로스팅 단계를 선택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오늘은 맛있는 커피를 내리기 위한 기본 조건인 <커피원두 선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요약하면
1. 커피원두 분쇄
2. 커피원두 로스팅 단계
정도만 알아가시면 맛있는 커피를 내리는데 한발 더 다가설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마트에서 원두 구입을 피하라고 한 것은 바로 로스팅을 한 날짜가 오래된 경우가 많다는 것 때문입니다.
보통 마트에서 식품을 구입할때에 유통기한을 보시게 될겁니다.
원두도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을 보는데 보통은 로스팅 한 날짜로부터 1년 후까지를 유통기한으로 설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신선하게 맛있게 마시는 커피는 로스팅 한 날짜로부터 3일 후부터 늦어도 한달내에 소진하는 것이 좋답니다.
그런데 마트에서 로스팅한지 6개월, 10개월이 지나 앞으로 2~6개월 정도 유통기한이 남아있는 원두를 구입한다?
음....아무리 아로마밸브가 있고, 밀봉처리가 된 원두라고 하지만 그렇게 오래된 원두는 구입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구매시 바로 로스팅해서 보내주는 판매자들도 많기 때문에 굳이 마트에서 오래된 원두를 구입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결국 선택은 원두를 구입하시는 여러분들의 몫!!
커피를 맛있게 내리는 것에는 정답은 없지만 정도는 있답니다.
신선한 원두로 정도 내에서 커피를 추출하면 왠만해서는 맛없을 수가 없답니다.
이제 원두 구매하실때 다른 시선으로 보시는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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