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팔꽃 씨앗을 수확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오늘은 태풍이 지나가고 잠시 맑고 파란 하늘을 보여주었는데요.

하지만 또 다른 태풍이 다가오고 있다고 하는데 역시 9월은 태풍이 자주 오는 그런 달인가 봅니다.

다른 태풍이 오기 전, 예전에 심었던 나팔꽃 씨앗을 수확해 보았답니다.

마치 가을 하늘을 보여주듯 푸른 하늘이 맑아보입니다.

밖에 나가고 싶지만...음....코로나19 때문에...

햇빛을 받은 커피체리도 조금씩 붉게 익어갑니다.

전체적으로 붉게 익을때까지는 몇개월은 더 지나야할듯 싶네요.

오늘 수확할 나팔꽃 입니다.

덩굴줄기처럼 타고 올라가는 습성때문에 줄을 연결하여 이렇게 만들어 주었었죠~

내년에는 좀 더 많이 줄을 설치해줘야겠어요.

나팔꽃이 피었던 자리에 꽃은 떨어지고, 둥그런 알맹이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나팔꽃 씨앗은 아래 사진처럼 알맹이가 벌어지기 시작할때 수확해주면 됩니다.

가만히 두면 알아서 알맹이가 벌어지고 씨앗이 바닥으로 떨어지게 되지요.

아직 덜 익은 나팔꽃 씨앗은 이렇게 알맹이가 녹색이랍니다.

햇빛을 더 많이 받고 시간이 지나면 이 알맹이에서 씨앗을 수확해야죠.

하나에 여러개의 씨앗이 들어있는데, 벌어진 알맹이에서 꺼낸 씨앗은 3개가 있었네요.

검고 작은 나팔꽃 씨앗~

나팔꽃 씨앗 몇개로 이렇게 수많은 씨앗을 수확할 수 있다니 참으로 키우는 재미와 수확의 재미가 있는 나팔꽃 입니다.

꽃이 오래피지 않고, 금새 져 버리기 때문에 좀 아쉽지만 내년을 위해 이렇게 씨앗을 남겨주기에 고맙네요.

내년에는 더 많은 나팔꽃을 심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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