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발코니 화분대에서 키우는 식물들 근황

커피나무와 식물|2020. 5. 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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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입니다.


요근래 날씨가 우중충하고 비도 내리고 했었는데 오늘 그나마 햇빛이 얼굴을 비춰주고 있네요.


저는 집 발코니같은 화분대에 에어컨 실외기와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해 화단을 만들어 놓았었는데 오늘은 농작물들이 얼마나 자랐는지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작은 소소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화단이랍니다.


1. 완두콩 

올 봄에 완두콩 모종을 구입해서 심었는데 처음에는 잘 안자라는듯 싶더니 요새는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고 있답니다.





생각보다 작은 편이지만 그래도 열매가 맺히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합니다.





햇빛을 쫓아 발코니 밖으로 나가려는 모습도 보이구요.





통통한 열매도 보입니다. 

해가 더 밝게 비추면 열매 안에 있는 완두콩이 비춰지기도 한답니다.





한쪽에서는 꽃이 피어있는 완두콩도 보이고, 그 아래 꽃이 지고 열매가 나오는 모습도 보이고 있네요.





완두는 덩굴풀이다보니 주변에 있는 사물을 감싸고 위로 올라갑니다. 저는 완두가 잘 올라갈수 있도록 끈으로 길을 만들어 줬었는데 잘 감싸로 올라가는듯 싶네요.





두해살이 풀이라고하지만 과연.....

일단 열매가 어느정도 더 자라면 수확을 해봐야겠습니다.

먹을수 있겠지만 먹는 재미보단 키우는 재미가 더 솔솔한 완두네요.





2.  상추  

완두와 함께 재배하고 있는 상추입니다.

상추도 역시 모종을 사와서 심었는데요.

이미 한번은 따서 먹고 다시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비가 와서 그런걸까요?

비 온 후가 확실히 눈에 띄도록 더 많이 자랐더라구요.





손보다 작았던 상추였는데 이제는 제법 손바닥만해진듯 합니다.





이 녀석들도 조만간 따서 쌈밥이라도 해 먹어야겠습니다.

농약없이 직접 재매한 거라 더 맛이 있겠죠?




3.  나팔꽃  

이전에 포스팅을 했었지만 포스팅 이후로 얼마 되지 않았는데 역시 잘 자라고 있습니다. 

포스팅 때만 해도 방안에서 키웠었는데 지금은 발코니쪽으로 옮겨주었네요.





확실히 식물은 집안보다는 밖에서 바람을 맞으며 자라는 것이 가장 성장이 좋은것 같습니다.

나팔꽃도 나중에 완두처럼 위로 위로 자라나겠지요~





4. 딸기  

딸기는 가정에서 많이들 심으시더라구요.

씨를 뿌린것은 아니고, 역시 모종을 구입해서 심은것인데 처음에는 잘 자라지 않다가 비료를 조금씩 주고나서부터는 성장이 좋아지기 시작했답니다.





아래 사진처럼 딸기꽃이 피우고, 지면,

딸기 열매가 맺히게 되는데, 수확량은 적지만 벌써 2번정도 수확을 했답니다.





우리들이 시중에서 사먹는 딸기처럼 모양이 예쁘지는 않지만 맛은 같습니다.

딸기향도 강한 편이구요.

역시 식물이건 동물이건 영양분을 줘야 잘 자라나는 것은 똑같네요.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힌지 얼마되지 않은 딸기는 하얀색을 띄우고 있습니다. 햇빛을 받으면서 점점 빨갛게 되면 그때 하나씩 따서 먹곤 합니다.





간혹 이렇게 잎에 딸기가 가려져서 숨어있는 경우도 있다보니 하나씩 잎을 들춰 딸기를 따 먹곤 합니다.

너무 오래 방치해두면 오히려 딸기가 썩어버릴수 있어서요.





또한 잎과 줄기 사이에서 또 다른 잎과 줄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점차 범위를 넓혀가며 자라나고 있는 딸기.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학습교보재처럼 식물키우는 재미와 교육을 할 수 있고, 정서적으로도 꽤 좋은 듯 싶습니다.

혼자 사시는 분들도 키우는 재미와 하나씩 따먹는 감질나는 재미도 느낄 수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고추도 심어보고 싶었지만 고추는 땅이 깊어야 하고, 고추에는 벌레가 엄청 많이 생긴다는얘기가 있어서 패쓰하였습니다.

다음에는 여기에 방울토마토도 길러볼까 생각중이네요.


해가 얼굴을 보이는 주말을 맞이하여 집에서 키우는 식물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키우다보니 욕심이 생겨 텃밭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텃밭에서 나만의 식물들을 가꾸고 키우며, 수확하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또 하나의 힐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식물을 키우고 계신가요?

궁금하네요.


오늘도 블로그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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