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쌉싸로움 부드러움을 한번에 즐기는 에스프레소 꼼빠냐 만들기
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날씨가 덥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폭염이 시작되었는데 건강을 위해 수분섭취를 꾸준히 자주 하셔야겠습니다.
카페에 커피를 주문하러 갔을때 매번 마시는 아메리카노, 라떼 이외에 다른 것을 마셔보려고 생소한 이름의 메뉴를 주문해보신 분들 계실겁니다.
그러던 중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꼼빠냐, 에스프레소 마끼아또 이러한 메뉴들을 무심코 주문했다가 적은 양에 한번 놀라고, 한약보다 엄청 쓴 맛에 두번 놀라게 되는 경험을 해 보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커피를 만들때 가장 기본적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게 되는데요.
이 에스프레소에 물이나 우유를 첨가해서 아메리카노, 라떼를 만들게 됩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메리카노나 라떼보다는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에스프레소를 즐기기에는 너무 쓰고, 그리고 너무 양이 적다는 것 때문에 인기가 많지는 않은 음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다른 음료를 만들어 볼건데요.
에스프레소에 크림을 얹으면 '에스프레소 꼼빠냐'가 되고, 우유거품을 넣으면 '에스프레소 마끼아또'가 만들어 지는데 에스프레소의 기본적인 쓴맛과 생크림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우러지는 '에스프레소 꼼빠냐' 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에스프레소 꼼빠냐 ( Espresso Con Panna )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을 올린 커피로 진한 에스프레소가 달콤한 크림과 만나 에스프레소보다 마시기 편합니다.
단맛은 좋아하지만 초콜릿이나 캐러멜 시럽의 맛과 향이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추천하며, 특히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메뉴입니다.
콘빠냐를 마실때는 크림을 입에 살포시 갖다대고 크림과 에스프레소를 동시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크림이 잔에 딱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을때에는 아예 다 섞어서 마시는 것도 괜찮습ㄴ디ㅏ. 차가운 크림 아래에 뜨거운 에스프레소가 숨어 있으므로 무심코 한번에 마셨다가 혀를 데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 NAVER 지식백과
< 출처 - 투썸플레이스 메뉴 캡쳐 >
에스프레소 꼼빠냐를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에스프레소를 30ml 추출한다.
2.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을 얹는다.
아주 간단하지요?
그럼 에스프레소 꼼빠냐 만들어 보겠습니다.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머신이나 도구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줍니다.
저는 카플라노 컴프레소를 이용해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겁니다.
원두 약 15g을 코만단테 아이언하트 그라인더로 곱게 분쇄해 줍니다.
카플라노 컴프레소 바스켓에 분쇄된 원두를 넣고 결합해 줍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에 앞서 생크림을 만들어 줄겁니다.
생크림은 에스프레소 위에 얹을 정도만 만들어 줄것이기에 적은 양만 필요합니다.
묽은 생크림을 에스프레소 위에 얹어도 되겠지만 저는 뻑뻑한 생크림을 선호하는지라 묽은 생크림을 뻑뻑하게 만들어보겠습니다.
묽은 생크림을 좋아하시는 분은 그냥 생크림을 에스프레소 위에 부어주셔도 됩니다.
뻑뻑한 생크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거품기로 생크림을 몇번 저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적은 양의 생크림을 사용할 것이다보니 수동거품기를 사용하였습니다.
거품기는 다이소 같은 곳에서 작은 사이즈는 1,000 ~ 3,000원 사이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몇번 저어주었더니 케익위에 얹을 정도의 뻑뻑한 생크림이 되었습니다.
생크림을 위생비닐에 넣어줍니다.
그냥 스푼으로 떠서 에스프레소 위에 얹어도 되지만 모양이 안살자나요~
그래서 휘핑크림 짜듯이 만들기 위함입니다.
생크림은 여기까지 만들어 놓은 상태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합니다.
작은 머그잔에 에스프레소 추출된 모습!
약 30ml 정도 됩니다.
생크림을 넣은 위생비닐의 끝부분을 가위로 잘라줍니다.
이 구멍으로 생크림을 짜낼 겁니다.
살짤 짜주면?
이렇게 생크림이 뿌지직~~ 나옵니다.
적당히 힘을 조절해서 생크림을 에스프레소 위에 잘 얹어줍니다.
따란~~
에스프레소 꼼빠냐 완성!!
생크림 깍지가 없다보니 모양이 좀 허술합니다만 그래도 집에서 마시기에는 나쁘진 않은듯 싶습니다.
마시는 방법은 앞서 소개해드렸듯이 생크림과 함께 마시거나 스푼으로 섞어 마시거나 생크림과 에스프레소를 함께 떠서 먹거나 취향대로 즐기시면 됩니다.
저는 이렇게 스푼을 이용해 생크림과 에스프레소를 적절하게 섞어 떠 먹었답니다.
에스프레소의 쌉싸로운 맛과 생크림의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이 꽤 조화를 잘 이루는 것이 좋네요.
아포가또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맛이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오늘은 이렇게 '에스프레소 꼼빠냐'를 집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카페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이렇게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답니다.
커피와 생크림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맛있는 음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블로그 방문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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