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칼리타 사이폰 드리퍼

오늘의 커피와 음료|2023. 10. 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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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칼리타의 사이폰 드리퍼로

드립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2~3인용인 칼리타 사이폰 드리퍼 입니다.

 

 

 

'사이폰'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왠지

과학실에서 볼 법한 그런 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건 사이폰의 원리가 적용된 드리퍼랍니다.

 

 

 

생긴것은 전형적인 칼리타의 드리퍼 모양이지만

안쪽을 보면 뭔가 독특한 것이 하나 보입니다.

 

무슨 비밀통로같은 그런 숨은 장치가 있는데요.

이 간단한 구조가 사이폰의 원리를 적용시켜

커피를 보다 맛있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이폰 드리퍼의 원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에 올린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1.12.23 - [다양한 음료 도구] - 신기한 드리퍼 칼리타 사이폰 드리퍼 사용기

 

신기한 드리퍼 칼리타 사이폰 드리퍼 사용기

이번에 또 새로운 드리퍼를 하나 구입해보았습니다. 칼리타에서 나온 [사이폰 드리퍼] 라는 건데요. 꽤 신기하면서도 재미가 있는 드리퍼더군요. 오늘은 '칼리타 사이폰 드리퍼' 사용기를 올려

coffeemate.tistory.com

 

 

오늘 사용할 원두입니다.

유기농 루왁커피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좋아하지 않지만

얼마 없기 때문에 소진차원으로 사용해 봅니다.

 

 

 

오늘 추출에는 린싱작업없이 바로 추출을 시작할겁니다.

 

1~2인용 사이즈의 종이필터를 넣고,

원두를 드립크기로 분쇄하여 넣어줍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

뜸들이기를 합니다.

 

 

 

사이폰 드리퍼는 독특한 점이

일정양 이상의 물을 부어야만 추출이 시작되는데요.

뜸들이기처럼 적은 양의 물을 붓게 되면

아래로 커피가 추출이 되지 않고,

드리퍼 내부에서 계속 우려지게 됩니다.

 

때문에 커피의 성분추출이 보다 원활해지고,

진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뜸들이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추출에 들어갑니다.

 

 

 

물을 부어주면서 드리퍼 내부의 수위가 올라가면

드디어 추출이 시작되는데요.

사이폰 드리퍼는 추출구가 작은 1개 뿐이라서

추출하는 시간이 조금 긴 편입니다.

 

 

 

잠시 후,

드립커피가 추출되었습니다.

 

 

 

마시기 편하게 머그잔으로 옮겨담습니다.

 

 

 

과연 사이폰 드리퍼로 추출한 커피의 맛은?

확실히 커피의 진한 맛이 느껴지는데요.

양이 적어서 진한것이 아니라

커피가 가지고 있는 맛과 향을 더욱 높이 끌어올려줍니다.

마치 고노 드리퍼로 커피를 내린것과도 비슷하다고 할까요?

 

 

 

오늘은 칼리타의 사이폰 드리퍼로

드립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평소 1인용 드리퍼를 사용하기 때문에

2~3인용의 사이폰 드리퍼를 잘 사용하지는 않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1인용 분량의 커피원두만 넣고,

사용할 수도 있기에 가끔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당하는 사이즈에 맞는 용량의 원두를 넣어

사용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지만

사이폰 드리퍼로 내리는 커피는 꽤 맛이 좋기에

가끔은 이렇게 철칙을 무시하고 커피를 내려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는듯 합니다.

 

사이폰 드리퍼 꽤 마음에 드는데, 

1인용짜리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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