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 스타벅스 이용은 불편하다.

 

 

왠만해서는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기 때문에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구입해 먹는 경우는 없습니다.

 

가끔 지인을 만나 커피매장에 가게 될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는 지인의 취향대로 커피프랜차이즈에 가곤 합니다.

 

특히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지인들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 지인을 만날때에는 스타벅스를 가게 되는데요.

 

오늘 코로나 시국이 된 후 처음으로 스타벅스에 다녀왔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

그리고 생크림 카스텔라 ? 를 주문하였습니다.

뭐...커피맛은 다들 아시는 그런 탄향 가득한 커피맛이고,

카스텔라도 그럭저럭 맛이 있는 카스텔라였습니다.

하지만....

 

 

 

카스텔라와 음료를 번갈아먹으면서 지인과 얘기를 나누던 중

스타벅스 직원이 다가와 '음식물 섭취 이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하시더군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생각해보니 지금 시국이 이렇다보니 

뉴스에서도 카페에서 음식물 섭취 이외에는 마스크착용을 의무적으로

하라는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의를 하며 마스크를 벗고 쓰고 반복하면서

커피와 카스텔라를 섭취했습니다.

마치 아래 짤영상처럼요.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상당히 번거롭고, 불편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스타벅스에 들리기 전 음식점에서는 음식이 나온 후부터는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먹으며 지인과 얘기를 나누었는데,

스타벅스는 그것조차 안되는 것이 뭔가 서로 맞지 않는듯한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스타벅스의 직원은 친절하게 응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스타벅스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 내내 정말 불편하더군요.

 

음식점과 커피매장을 이렇게 구분하는 이유는 뭘까요?

아마도 코로나가 종식되거나 뭔가 해결방안이 나올기 전까지는

커피마시러 가지는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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