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우럭회 떠먹기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어
이제는 어디 가기가 참 어렵더군요.
이번에 인천 소래포구를 다녀왔는데, 코로나 여파로 인해
그렇게 사람이 없는 소래포구는 처음봤답니다.
예전같았으면 소래에서 어느 식당에 들어가 편하게
회를 먹었을텐데 이제는 그러지도 못하겠더라구요.
결국 소래포구에서 횟거리와 매운탕거리로 우럭 3마리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회를 떠보았습니다.
우럭 중 큰 1마리는 회를 뜰것이고,
나머지 작은 2마리는 매운탕용으로 사용할 거랍니다.
먼저 우럭손질을 할때에 다칠수 있는 부분을 미리 제거해줍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우럭 등지느러미쪽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기 때문에
찔리면 꽤 아프기 때문에 가위로 깔끔하게 제거해 주는것이 좋답니다.
제거하는 김에 가슴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도 제거해 줍니다.
이제 비늘을 제거해줄건데, 칼보다는 생선비늘 제거도구를 사용하시면 수월하답니다.
비늘로 개수대 막히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이제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해줍니다.
매운탕에 내장을 넣으면 좋지만 깔끔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내장은 전부 버렸습니다.
내장을 제거한 후, 머리를 잘라 줍니다.
그리고 머리에 있는 아가미도 깔끔하게 제거한 후, 반으로 갈라주었습니다.
횟거리 용이지만 머리는 매운탕에 들어갈거랍니다.
이제 3면 뜨기로 살을 발라줍니다.
칼로 생선뼈를 타고 자르듯이 손질하면 되는데,
글보다는 유투브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검색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살을 발라냈으면 이제 갈비뼈를 제거해주어야 하는데요.
우럭은 갈비뼈가 꽤 깊고 많다보니 크게 발라내면 살이 많이 없어집니다.
전문가들은 갈비뼈만 살짝 잘 발라내지만 저는 전문가가 아니니까
갈비뼈를 일자로 잘라주었습니다.
발라낸 갈비뼈는 매운탕용으로 직행!
이제 우럭을 먹기 좋게 잘라주면 됩니다.
어차피 내가 먹을것이기에 대~~충~
그렇게 한접시의 우럭회가 완성되었습니다.
쫄깃한 식감이 좋은 우럭회!
이렇게 활어를 구입해서 집에서 직접 회를 떠먹으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우럭회 뜨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칼을 사용하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주의해야겠지요?
이제 집에서 직접 회를 떠보세요!
이번주 일식요리사는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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