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팅 트리 원두 후기 ( Nut Tree )

오늘의 커피와 음료|2019. 12. 17. 23:48
728x90

<로스팅 트리> 업체로부터 받은 원두로 작성하는 체험 후기입니다.

며칠 전 체험단에 당첨되어 원두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본 체험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미리 말씀드리며, 후기 시작합니다.

원두 회사는 <로스팅 트리>이며 로스팅 전문업체로 에티오피아, 케냐, 콜롬비아, 브라질에서

직접 수입한 생두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체험용으로 받은 원두는 <너트 트리> 500g이고, 브라질 세하도 100% 사용하여 달달하고 고소한 맛을

극대화시키고, 산미를 최대한 없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 로스팅 트리 - 너트트리 원두와 맛의 분포도 >

 

배송받은 원두는 바로 볶아서 보내주셨기에 신선한 것은 두말할 것 없었고, 500g이나 보내주셔서 양도 많고,

함께 보내주신 팜플렛을 통해 기업의 마인드와 판매 중인 원두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에서 <로스팅 트리> 검색을 하시면 되고, 너트 트리 500g을 포스팅 작성시간 기준으로

10,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33% 할인된 가격)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주소를 보니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나중에 직접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거 같더라고요.

 

원두 테스트를 할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본 포스팅에서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렌치 프레스를 사용에 대해서 작성하였습니다.

커피 추출에 앞서 사용할 원두의 외관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색상은 미디엄이라고 하셨으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금 더 볶은 하이 정도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원두를 반으로 갈랐을 때에는 내피와 외피의 색상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편이었고,

분쇄하였을 때는 견과류의 고소한 향과 약간 매운 향이 났었습니다.

< 너트 트리 원두 >

 

프렌치 프레스로 추출하다.

이제 프렌치 프레스로 추출을 할 텐데 아주 간편해서 누구나 쉽게 커피를 추출할 수 있으며,

맛도 꽤 좋은 편이라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프렌치 프레스 사용방법에 대해서는 전에 올린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프렌치 프레스[French Press]로 커피 추출하기

커피를 추출하는 여러 가지 도구들 중에서 프렌치 프레스만큼 쉬운 도구는 별로 없을 겁니다. 분쇄된 원두 넣고, 뜨거운 물 붓고, 일정 시간 지나면 플런저(plunger)를 누르고 추출하면 됩니다. 글만 보면 커피자..

coffeemate.tistory.com

< 미분 제거기와 프렌치 프레스 >

 

원두는 20g 사용하였고, 그라인더는 코만단테 아이언 하트로 드립보다 작은 굵기로 분쇄하였습니다. (25 클릭)

프렌치 프레스 특징상 커피를 따를 때에 미분이 딸려 나오므로 분쇄된 원두를 미리 미분 제거기에 넣어 미세한 입자를

걸러내 주는 작업을 한 후에 사용합니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미분이 나오기 때문에 마지막 한 모금 정도는

따르지 않고 프렌치 프레스 안에 남겨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프렌치 프레스에 뜨거운 물을 약 260ml 넣고, 약 4분 정도 우려낸 후에 머그잔에 따른 양은 약 205ml 정도 나왔습니다.

< 미분제거기로 미분을 걸러낸 분쇄된 원두 >

 

향기 가득한 커피 한잔의 여유.

프렌치 프레스로 추출을 하였기에 원두 자체가 가지고 있는 풍미와 유분기까지 포함하여 추출이 잘 되었습니다.

머그잔에 비해 추출된 양이 적고, 진한 편이어서 여기에 50ml 정도 물을 더 추가하여 잘 섞어주고, 맛을 보니

짠맛과 캐러멀의 단맛이 자극을 주며, 견과류의 고소한 맛과 약간의 꽃향과 산미가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브라질 세하도 생두를 로스팅해보았었는데 이런 맛은 표현이 안되었었는데

로스팅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이렇게 맛 차이가 나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요즘 체험단 원두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와서 소진 중에 있는지라 한동안 로스팅을 하지 못했었는데

조만간 브라질 세하도로 <너트 트리>와 비슷한 맛을 표현해 보도록 다방면으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프렌치 프레스로 추출한 너트트리 원두 커피 >

머그잔에 표면을 보면 갈색의 거품들이 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종이필터를 사용하는 드립에서는 볼 수 없는 유분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렌치 프레스로 추출을 하면 이렇게 커피의 유분까지 추출이 되기에 맛의 풍미가 더 살아나게 됩니다.

한동안 프렌치 프레스에 대해서 인식이 낮았다가 블루보틀 커피의 설립자 '제임스 프리먼'의 애용품 중에 하나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에게 조금씩 더 알려지고 있는 듯싶습니다.

가격도 얼마 하지 않기에 없으신 분들은 프렌치 프레스 하나로 맛있는 커피를 집에서 쉽게 즐기시길 추천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