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땐 집에서 만들어 먹자! 말차 빙수!
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어제까지는 조금 션션한거 같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늘은 다시 더워지는 하루였던거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했지만 속은 아직 들끓는 열기가 식지 않은 상태....
이럴땐 시원한 빙수 하나 먹는것이 최고인듯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원한 < 말차빙수 >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그럼 말차빙수 만들러 가볼까요?
말차? 녹차?
말차빙수를 만들기 전에 말차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중에는 녹차빙수, 녹차라떼 등등 있는데 어느때부터인가 말차라떼 같은 음료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말차? 녹차? 같은거 아냐?
말차가 더 고급진거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구요.
< 말차 >는
시루에 쪄낸 찻잎을 그늘에서 말리고, 잎맥을 제거한 나머지를 곱게 갈아서 파우더형태로 만들어 놓은 것을 말합니다.
햇차의 새싹이 올라올때 약 20일정도 햇빛을 차단시킨 잎으로 만드는데 그래서인지 색이 더 고운편입니다.
말차는 잎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섭취하다보니 녹차처럼 물에 우려도 추출되지 않는 성분까지 섭취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몸에 좋다고 합니다.
다만, 공복에 마시면 위에 부담이 갈 수 있다고 하니 공복시 섭취는 주의해야할 것입니다.
제가 말차빙수에 사용한 말차는 아임요에서 나온 < 제주 하늘 말차파우더 > 입니다.
제주산 녹차를 사용해서 그런지 뭔가 더 좋을거 같은 느낌도 들지만 개인적으로 이 회사 제품이 신뢰가 가더라구요.
물론 매장 운영을 할때에는 원가비율을 생각해서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려고 하지만 집에서 내가 우리 식구가 먹을것이라면 비싸더라도 좋은것을 사용하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대부분 이렇게 겉포장지에 레시피가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인터넷 찾아보지 않고도 맛있는 음료들을 만들 수 있답니다.
오늘은 말차빙수를 만들것이니 다른 레시피는 다음에 적용해보기로 하고~
말차 파우더 개봉!
엄청 고운 파우더입자가 보입니다.
한스쿱 떠 보았는데요.
정말 곱지 않나요?
말차 파우더는 입자가 워낙 곱다보니 음료나 빙수를 마시고 난 후에 남는 가루가 없더라구요.
일단 우유 조금 그리고 말차파우더를 넣어 혼합해 주었습니다.
열심히 쉐키쉐키~~
따뜻한 우유로 하면 더 쉽게 파우더가 풀어지겠지만 차가운 우유를 사용해도 잘 풀어지더라구요.
빙수에 넣을 것이기에 더 차갑게 만들어 줄 겁니다.
그래서 잔에 얼음을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뭐든지 다잇소에 들려서 구입한 잔인데 꽤 마음에 들더라구요.
다음 포스팅에 이 잔을 사용한 드립커피를 올려도록 하겠습니다.
얼음잔에 우유를 부어줍니다.
얼마나?
정해진 레시피가 없으므로 대충 눈대중으로~
그리고 좀 전에 혼합한 말차를 우유에 부어줍니다.
바닥까지 제대로 저어주질 않아서 조금 덩어리 진 모습들이 보이네요.
이런이런...훗...
쨔잔~~~
여기까지 하면 아이스 말차라떼가 됩니다.
취향에 따라서는 우유를 적게, 파우더를 많이 넣어서 왼쪽 피규어처럼 진하게 만들어주셔도 되겠지만 너무 자극적일수 있기에 좀 묽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빙수용으로 사용하기에 다소 양이 많은 말차라떼이므로 한두잔 마셔주는 센쓰!!
왠지 차판에 올려놓고 마셔줘야 맛이 더 좋을것 같아 차판을 준비했습니다.
확실히 말차가 부드러운 목넘김을 느끼게 해주더군요.
다 마셨을때에 잔에 가루가 남질 않기에 더 깔끔한것 같구요.
이제 말차빙수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빙수그릇에 얼음을 가득 갈아 놓았습니다.
그 위에 말차라떼를 조심조심 천천히 전체적으로 부어줍니다.
전체적으로 녹색인 헐크가 되었네요~
나중에 헐크 빙수라고 이름을 지어도 되겠는걸요?
기본적인 베이스가 말차가 되었으니 이제 토핑만 올려주면 됩니다.
토핑은 먹고 싶은 재료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저는 연유, 팥, 떡, 건조 대추를 올려주었답니다.
꽤 그럴듯 하지 않나요?
말차의 색상이 왠지 빙수를 더 시원하고 맛있게 보여주는듯 싶습니다.
한숟가락 떠 먹으니 속이 시원한것이 역시 여름에는 빙수인듯 합니다.
말차의 쌉싸롭고 달큰한 맛과 팥, 연유, 떡의 쫄깃하고 달콤한 식감이 전체적으로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그리고 건조대추 이건 또 신의 한수인듯 합니다. 바삭하게 씹히면서 고소하고 달콤한 것이 전체적인 빙수맛을 업그레이드 해주는듯 합니다.
밖에서 이런거 사먹으려면 꽤 비싼데 집에서 만들면 저렴하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기에 하루 1빙수를 즐기고 있답니다.
조만간 다른 재료들도 구입해서 다양한 빙수와 음료를 하나씩 만들어봐야겠어요. 시원하게 먹는 맛도 있지만 다양하게 만들어보는 재미도 있기에 올 여름은 이렇게 보내지 않을까 싶답니다.
오늘도 블로그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하루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즐거운 불금되시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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