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성공한 커피젤리 카페라떼 만들기!

오늘의 커피와 음료|2020. 6. 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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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티에치' 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 <투썸 플레이스>에서 판매하는 '커피젤리 카페라떼'를 만들기 도전했다가 실패한 내용을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그 당시에 젤라틴을 너무 적게 넣어서 안되었던거 같았기에 이번에는 젤라틴 양을 조금 더 넣어서 재도전 해보았답니다.


결과는?


당연히 이번에는 성공했습니다.

그럼 집에서 만드는 홈메이드 '커피젤리 카페라떼' 


만드는 과정을 보시겠습니까?





< 커피젤리 카페라떼>  ?

우선 커피젤리 카페라떼가 어떤 메뉴인지 알고 가시겠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투썸플레이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커피젤리 카페라떼 인데요.

달콤 쌉싸름한 커피 젤리와 함께 즐기는 카페 라떼 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아이스 카페라떼에 커피젤리를 넣은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카페라떼는 만들기 쉬우니 커피젤리가 관건이 되겠네요.


< 출처 : 투썸플레이스 메뉴 캡쳐 >




그럼 관건이 되는 커피젤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커피젤리만 만들수 있다면 나머지는 쉬우니까요. 커피젤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젤라틴과 커피가 필요합니다.

젤라틴은 이마트에서 파우더로 되어 있는 젤라틴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판형 젤라틴보다 저렴하거든요.

커피는 더치커피원액을 사용하겠습니다.


< 젤라틴과 커피원액 비율 >

지난 번에는 너무 적은 양의 젤라틴을 넣어서 실패했으니 이번에는 곱절의 양을 넣어줄겁니다.


더치커피원액 80ml  

▶ 젤라틴(파우더) 5g  


비율로 따지면 16 : 1 인데요.

한번 해보고 나니 20 : 1 비율이 적당한 듯 싶습니다.


아래 사진은 젤라틴 파우더 5g을 종이컵에 담은 사진입니다.





젤라틴을 불려줄 겁니다.

차가운 물을 젤라틴 부피만큼 넣어줍니다.

그렇게 10분정도 놔두면 젤라틴이 물을 모두 흡수하여 불어납니다.





젤라틴이 불어날 시간동안 더치커피원액 80ml를 통에 담아놓았습니다.

이 통이 하나의 틀이 될 겁니다.





10분이 지나고...

젤라틴에 물기가 보이지 않을정도로 불어났습니다.

이제 전자레인지에 짧게 짧게 돌릴겁니다.





전자레인지에 한번에 오래돌리면 끓어넘칠수 있으니, 5~7초 정도 끊어서 돌립니다.

저는 그렇게 2번 돌리니 젤라틴이 잘 녹았습니다.

상황에 맞게 젤라틴이 다 녹을정도로 전자레인지로 짧게 끊어서 돌려주시면 됩니다.





젤라틴이 녹은 장면을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이때부터는 시간싸움인지라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녹은 젤라틴을 준비해 놓은 더치커피원액에 부어주면서, 티스푼으로 골고루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전체적으로 섞어졌다고 판단이 되신다면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젤라틴을 많이 넣었다면 빠른 시간안에 굳어지는데 돌덩어리처럼 단단해질수 있으니 적당량을 넣는것이 키포인트입니다.

약 30분 정도 지났을까요?

냉장고에서 커피젤리를 꺼내었습니다.





뚜껑 오픈!!!

표면이 마치 얼은거 같은 느낌이???

이대로는 잘 모르겠군요.

내용물을 잘 꺼내어 보겠습니다.





따란~~~


누가 양갱이래?

설국열차!!!!  누구야? 





젤리처럼 되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잘게 커팅을 해봅니다.





주사위 모양으로 잘게잘게 잘라줍니다.

모양이 깨지지 않고 형태를 잘 유지하네요.





이제 얼음잔을 준비하여 만든 커피젤리를 넣어줍니다.





라떼를 만들거니까 우유를 부어줍니다.

가득~~





바로 에스프레소도 추출해 주었답니다.

이제 잔에 에스프레소만 부어주면 완성!





조심히 조심히 에스프레소를 부어줍니다.





홈메이드 '커피젤리 카페라떼' 완성!





젤리가 가볍다보니 위에 떠오르는 녀석들도 있네요.





옆에서 보면 사각형의 커피젤리가 보입니다.





한모금 마셔보니 마실때마다 커피젤리가 후루룩~~ 따라 들어옵니다.

부드럽게 씹히는 커피젤리~

더치커피원액을 젤리로 만든것이라서 커피맛이 진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연하더라구요.

라떼는 라떼대로 즐기고, 커피젤리는 젤리데로 씹는 식감이 오묘합니다.





먹고나서 느낀점?


그냥 아이스 카페라떼 마시자....

굳이 커피젤리 만들어서 먹을만한 것은 아닌듯 합니다.

차라리 버블(보바)을 넣어서 드시는 것이 더 쫄깃하고 맛있지 않을까 싶네요.

시중에서 버블도 따로 판매하니 다음번에는 구매해서 스무디에 넣는 포스팅도 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집에서 만드는 '커피젤리 카페라떼'에 대해서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이렇게 집에서도 만들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렸지만 모든 메뉴가 집에서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것도 있고, 생각보다 맛이 별로인 것도 있네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를 수 있겠지만요.


혹시나 추천해주실 메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다음번 포스팅에 참고하여 만들어 보게요~


블로그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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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0 - [Enjoy 오늘의 커피&음료] - 투썸플레이스 커피젤리 카페라떼 집에서 만들기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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