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라떼2 두번째 크림라떼

 

 

 

오늘은 어제에 이어

크림라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왜 다시 만들었냐구요?

 

어제 만든 크림라떼는

솔직히 맛도 그냥 그랬고,

비쥬얼도 그냥 그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만든 크림라떼는

어제와 같은 재료로 전혀 다른 비쥬얼과

맛을 보여줄 것이기에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라떼2 

만들어 보겠습니다.

 

 

 

오늘 만들 크림라떼2 재료들입니다.

어제와 똑같지요.

 

 

 

가장 중요한 우유와 휘핑크림

 

 

 

그리고 커피가 필요합니다.

오늘도 모카포트 에쏘팟을 사용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할건데요.

 

에스프레소 추출이 어렵다면?

인스턴트 커피로 에스프레소 대신 사용하셔도 됩니다.

 

물론 맛의 차이는 약간 있겠지만

오늘 만들 크림라떼의 주요 맛은

휘핑크림이 다해 줄것이기에

커피의 중요성은 크지 않습니다.

 

 

 

먼저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준비를 합니다.

 

 

 

원두를 분쇄하여 에쏘팟에 넣고, 

전부 셋팅한 후, 불판 위에까지만 올려놓습니다.

 

아직 불을 넣어주진 않습니다.

 

 

 

에스프레소 추출준비까지만 하고,

나머지 베이스를 만들어 줍니다.

 

빈잔에 우유를 120ml 넣어줍니다.

 

 

 

그리고 다른 잔을 준비한 후,

휘핑크림 60ml를 계량해 줍니다.

 

 

 

우유를 담은 잔에는 얼음을 7부까지만 채워주고,

휘핑크림을 약간 뻑뻑하게 만들기 위해 핸드블렌더를 준비합니다.

핸드블렌더가 없다면 수동거품기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이제 에스프레소 추출을 하기 위해

에쏘팟에 불을 당겨주세요!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까지 

약 3분정도 소요되니

그 시간동안 휘핑크림을

약간 뻑뻑하게 만들어 줄겁니다.

 

 

 

핸드블렌더를 사용하여 약 10~20초 정도만

돌려주면 점성있게 흐르는 정도의 크림이 됩니다.

 

너무 뻑뻑하면 크림라떼가 아닌

휘핑크림이 토핑된 카페라떼가 됩니다.

휘핑크림을 점성있을 정도로 묽게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잠시 후,

에쏘팟에서 에스프레소 추출이 완료되었고,

 

 

 

앞서 준비한 우유와 얼음이 담긴 잔에

에스프레소를 부어줍니다.

 

 

 

딱 이 상태가 카페라떼 또는

플랫화이트정도가 됩니다.

 

 

 

에스프레소 동동~ 떠 있는 아이스 카페라떼 상태인데요.

 

 

 

여기에 휘핑크림을 부어줍니다.

 

 

 

그러면 하얗게 눈이 덮인 듯,

크림이 커피 위에 떠 층을 이루게 됩니다.

 

 

 

이대로 마셔도 되지만 

좀 더 비쥬얼을 살리기 위해

크림 위에 초코파우더를 뿌려줍니다.

 

 

 

이것으로 아이스 크림라떼2 가 완성되었습니다.

 

 

 

위에는 하얗고 부드러운 크림과

달콤 쌉쌀한 초코파우더가 자리잡았는데요.

 

 

 

컵 옆을 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휘핑크림이 커피에 녹아들면서

아래로 아지랑이 뿌리를 내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대로 계속 지켜만 볼 수는 없습니다.

바로 맛을 봐야겠지요?

 

 

 

빨대를 사용해도 좋지만

크림라떼는 입으로 마시는 것이 제일 맛있게

크림라떼를 마시는 방법인데요.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입안을 코팅해주고,

이어 빨려오는 커피의 쌉싸로운 맛과

시원한 우유가 입안을 가시게 만들어 줍니다.

이 크림라떼2 한잔으로 온갖 맛이 느껴지는데요.

 

맛 뿐만 아니라 크림으로 인해 

풍미감까지 살아나기에 더더욱 맛이 좋답니다.

 

 

 

오늘은 어제와 같은 재료로

크림라떼2 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는 같지만 만드는 과정 순서를

달리함으로써 전혀 다른 비쥬얼과 맛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는데요.

 

어제의 크림라떼는 잊어버리시고,

오늘 만든 크림라떼2를 기억하시고

직접 만들어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