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프레스[French Press]로 커피 내려 마트 놀러가기
오늘은 커피를 내려서
근처 이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이마트까지 자전거로 약 20분 정도 거리라
가까운 편이다보니 자주가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어떤 커피로 내려볼까?
선택한 것은 바로 '프렌치 프레스' 입니다.
프렌치 프레스에 대한 설명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제가 가지고 있는 프렌치프레스는 'Comac' 제품인데 저렴한 쪽이라서
편하게 막 사용하기에도 좋은 그런 제품입니다.
프렌치 프레스로 내린 커피는 맛도 좋고, 추출하기에도 편리해서
자주 사용합니다만 미분이 좀 많다는 것과 뒷처리가
조금 귀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두 20g을 프렌치 프레스에 맞도록 분쇄해서
프렌치 프레스 안에 넣습니다.
분쇄기는 코만단테 아이언하트를 사용하였고,
분쇄도 크기는 약 33클릭~
정해진 답은 없으니 자신의 취향대로 원두분쇄크기를
정하시면 됩니다.
( 너무 곱지만 않으면 될듯~)
그리고 얼마전 구입한 유리전기포트로 물을 끓여 넣어줍니다.
1.2L 용량인데 작은듯 싶지만 물도 잘 끓고,
부피 차지하지 않아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건 쇠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거!
혹시나 전기포트 구입하실 분들은
유리로 된 전기포트를 추천합니다.
집어 던지지만 않으면 왠만해서는 안깨져요!
프렌치 프레스에 뜨거운 물을 넣고 약 3~4분정도
기다렸다가 플런저를 눌러 줍니다.
플런저는 위 사진에서 보면 가운데 쇠막대 같은 거예요~
플런저를 누르면 금속필터 아래로
분쇄된 커피가루가 내려가면서
필터 위로 추출된 커피만 올라옵니다.
프렌치 프레스는 커피의 유분성분도 같이 추출이 되기에
풍부한 커피향과 맛을 즐길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주 미세한 미분도 필터를 통과해 추출이 되므로
텁텁한 맛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프렌치 프레스로 추출 후에는 마지막 한모금 정도의
커피는 프렌치 프레스에 그냥 두고,
커피 잔에 옮긴 커피도 마지막 바닥에 있는 커피는 안마시는게
좋습니다.
커피 잔 바닥에 거의 100% 커피미분이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텀블러 중에 가장 작은 텀블러를
준비해놓고 뜨거운 물로 예열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곤 추출된 커피를 텀블러로 옮겨주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프렌치 프레스의 마지막 한모금 정도의 양은
추출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텀블러에 담긴 커피입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잘 안되지만
풍부한 커피향과 맛 그리고 유분기가 있어
바디감이 더 풍성한 듯한 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제 마트로 출발!!
자전거를 타고 20여분 타고 가서 도착한 E-mart
이마트에 온 이유는 집에 형네 식구들이 놀러올 예정이라서
피자를 만들어 주기 위해 모짜렐라 치즈와 어머니께서 사용하실
도깨비 방망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리고 달고나를 더 만들기 위해 설탕과 식소다도 살겸~
도깨비 방망이~ 그러니까 핸드 블랜더라고 하죠!
여러가지 제품들이 있었는데 일단 가격과 구성은 위사진과 같습니다.
저의 쇼핑방법은 오프라인으로 실물을 보고 가격대를 체크한 뒤에
집에와서 온라인으로 최저가를 비교하고 저렴하게 구매합니다.
제품명과 회사명, 가격을 알아두었으니 집에와서 결재 완료!
그리고 식품코너로 가던 중....
저의 발길을 잡는 것이 있었으니.....
내일이면 마흔인데...이런.....
피규어를 보면 아직도 심쿵합니다.
특히나 몇년전부터 꽂힌 '베어브릭'
사진에 보이는 '아톰'베어브릭이 땡기더군요!
여기도 베어브릭.....100% 사이즈라서 7cm 정도 되는 크기인데...
너무 귀엽.....ㅠㅠ
가격은 6,900원인데....
역시 랜덤입니다.
뭐가 나올지 모르는....
그래서 집에 돌아와 인터넷으로 검색....
확실히 인터넷이 저렴하고 제품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비록 배송료가 나가긴 하지만...까짓거!
일단 장바구니에 저장해놓고, 결재는 다음에~ ^^;
그 외에도 귀여운 피규어들이 많습니다. 피카츄!!
특히 오른쪽 사진의 고양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마트 직원분이 정말 잘 셋팅해 놓으신듯!!!
센스가 돋보입니다.
- 꼬~옥 다시와달라옹~ -
POP 펀코 '버블헤드'라고 하죠!
머리가 데롱데롱 움직이는~
꽤 귀엽고, 다양한 캐릭터가 많은데...막상 땡기는 건....없네요.
이 외에 건담도 보았는데....진열된 품목이 너무 없어서 사진찍기도 뭣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식품코너로 고고씽!
이마트에서 나온 제품으로 보이는 '모짜렐라 치즈'
1kg 용량에 \ 10,980원 입니다.
가성비 좋을듯 싶어서 구매!
1kg 정도면...피자 8~10판 정도는 만들수 있으니까
1인 1판 먹으면 될듯 하네요! ^^
그 다음 달고나를 만들기 위한 백설탕 3kg 구매하고,
우유도 1L 짜리 2팩, 식소다 200g 구입!
신화당을 찾아야 하는데 보이지 않아서 포기하려는 찰나
'뉴슈가'라는게 보입니다.
혹시나 해서 핸드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이름만 다르고 신화당하고 같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 (어머니 부탁으로 구매)
이렇게 장보기를 마쳤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잠시 탄천길 공터에 앉아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며
가져고 커피를 홀짝 홀짝 마셔봅니다.
화려하지 않고 이렇게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것이
너무 편안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제 내일부터는 피자와 달고나...그리고 음료를
만들어야 합니다.
형네 식구가 오기에......
얼마전에 올린 달고나 포스팅 글 아래 참고하셔서
여러분들도 만들어 보세요!
만들기 쉽고, 꽤 맛있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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