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쏘팟으로 크레마 풍부한 에스프레소 만들기

 

 

 

이번주 목요일부터는

다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그때까지는 밤낮 폭염으로

푹푹~ 쪄들어가는 날씨가 이어질듯 합니다.

 

더운 날씨에는 역시 시원한 음료가 최고이지만

계속 차가운 것만 먹다가는

오히려 몸에 탈이 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가끔은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이나 음료를 마셔 위를 보호하는 것도

좋을듯 한데요.

 

오늘은 커피의 액기스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보았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해

오늘 사용할 커피도구는

바로 '에쏘팟(essopot)' 입니다.

모카포트의 한 종류이지만

가격대비 좋은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로 유명하답니다.

 

 

 

크레마 풍부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따르는데요.

 

1. 신선한 원두 사용.
2. 적절한 원두 분쇄크기

 

이 2가지만 잘 지켜주면 충분히

좋은 에스프레소를 만들수 있답니다.

 

 

 

그래서 첫번째 조건을 맞추기 위해

로스팅 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선한 원두

브라질 씨에라 옐로우 버본 20g을 사용합니다.

 

 

 

그럼 에쏘팟 셋팅을 해볼까요?

 

 

 

에쏘팟 보일러에 물을 채워 넣습니다.

이때 물의 양을 잘 맞춰줘야하는데,

계량할 필요없이 화살표가 표시하는

압력밸브 바로 밑까지만 물을 채워줍니다.

※ 물은 상온수 사용. 

 

 

 

보일러에 물을 채워넣은 후,

바스켓을 결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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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번째 조건인

적절한 원두분쇄 크기를 맞추기 위해

코만단테로 13클릭 분쇄크기로

원두를 분쇄해 주었습니다.

※ 코만단테 코니컬버가 움직일때를 1클릭으로 기준

 

 

 

그렇게 원두를 곱게 분쇄해 줍니다.

 

 

 

분쇄한 원두는 

바스켓에 옮겨담고,

전용탬퍼로 잘 다듬어 줍니다.

 

 

 

이제 에쏘팟을 전부 결합하고,

불위에 올려주면 됩니다.

 

 

 

불의 세기는

에쏘팟 보일러 바깥으로 

불꽃이 나가지 않을정도로 해주면 되고,

에스프레소 추출은 최대 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 보통 3~4분 내로 추출이 완료됩니다.

 

 

 

아래는 에쏘팟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에쏘팟으로 에스프레소 추출하는 과정 ]

 

 

약 3~3분30초 정도에 

에스프레소 한잔이 추출되었습니다.

 

 

 

집에서 모카포트로 추출한 

에소프레소 치고는 꽤 좋은 상태이지 않습니까?

크레마도 풍부하고, 색도 좋답니다.

 

 

 

역시 에스프레소는

추출하자마자 바로 마시는 것이 진리!

뜨겁지만 조심히

한두모금으로 전부 마셨답니다.

 

 

 

오늘은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 보았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찬 음료나 음식을 먹음으로

열을 식히는 것도 좋지만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탈이 날수 있으니,

가끔은 이렇게 따뜻한 음료를 드심으로

속을 보호해 주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