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걸이식 여과기 생각보다 성능 좋다.

그외 일상다반사|2022. 6. 3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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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물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물생활을 시작하기 전,

작은 방에 놓은 작을 사이즈의 어항과

어떤 생물을 키울지 등등

여러가지 생각을 먼저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작은 방에서 작은 어항을 놓게 되면,

그에 비례하여 생물들의 크기와 수도 작아지고,

어항내부 공간도 협소하기 때문에

여과기의 형태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작은 어항 내부를 좀더 넓게 이용하기 위해

여과기를 유리외벽에 거는 형태인

걸이식 여과기로 선택을 하였는데요.

 

마침 뭐든지 다있는 다이소에서

걸이식 여과기를 판매하고 있길래

하나 집어들고 왔습니다.

 

 

 

다이소에서 걸이식 여과기를 

5천원에 판매하고 있기에

조금은 망설여졌습니다.

 

5천원짜리 걸이식 여과기는 엄청 저렴하지만

다이소에서 5천원은 가장 고가에 해당되기 때문인데요.

 

구입에 앞서 핸드폰으로 

다이소 걸이식 여과기에 대한 검색을 해보았고,

생각외로 좋은 반응들이 있기에 가지고 왔습니다.

 

 

 

 

5천원...그래. 마음에 안들어도 5천원짜리니까....

 

라는 생각으로 구입한 걸이식 여과기.

전력은 4W의 저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작은 어항에 사용하기 적당해 보입니다.

 

 

 

걸이식 여과기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박스 겉면에는 어떤 방법으로 셋팅을 하는지

글과 그림으로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5천원짜리이지만 있을건 다 있는 구조인듯 합니다.

(그래봐야 단순한 구조인지라...)

 

 

 

▣ 다이소 걸이식 여과기 언박싱 개봉

박스를 개봉해보니

비닐 2가지로 나뉘어 담겨져 있더군요.

 

 

 

비닐 속에는

단순하게 제품이 들어있고요.

그런데 설명서 쪼가리 하나도 없습니다.

아마도 포장 겉면에 적힌 글과 그림이

설명서를 대신하는듯 합니다.

그만큼 간단하다는 것이지요.

 

 

 

먼저 걸이식 여과기 본체입니다.

왼쪽에 검은 스폰지는 여과필터라고 보시면 되고,

오른쪽에는 물을 빨아들이는

3날의 팬(임펠라)이 있습니다.

 

 

 

그리고 걸이식 여과기에 연결되는

플라스틱 관이 있는데,

총 4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4개 중 1개는 어항 사이즈를 고려하여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건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이 4개의 플라스틱 관은 

아래처럼 껴 주기만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작은 플라스틱 nob을 껴주는데,

이것의 역할은 여과 수류세기를 조절합니다.

 

 

 

이제 걸이식 여과기 본체에 

조립한 플라스틱 관을 꼽아주면 조립완성!

 

 

 

아주 간단하지요?

물이 튈 것을 방지하기 위해

뚜껑도 닫아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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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주 심플한데....

한편으로는 플라스틱이 얇아보이기 때문에

강화플라스틱이 아니라면

내구성이 좀 걱정되기도 합니다.

 

 

 

여기서 앞서 말한,

4개의 부품으로 된 플라스틱 관 중~

1개의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는데,

어항의 높이가 낮을 경우

플라스틱 흡입관이 바닥에 닿을 수 있기에

그런 경우 중간의 관을 빼고 사용하면 됩니다.

 

 

 

※ 예시

▶ 아래 왼쪽은 플라스틱 연장 관을 

전부 사용하였을 경우 (4개 부품 전부 사용)

▶ 아래 오른쪽은 중간의 연장 관을 뺀 경우.

 

길이가 확실히 짧아졌지요?

 

 

 

그리고 걸이식 여과기 본체 바닥에

검은 동그란 플라스틱이 있는데요.

이것의 역할은 어항 유리벽과

걸이식 여과기의 간격을 조절해주는 것으로

걸이식 여과기의 수평을 맞춰줍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 간단하지만

이런 섬세한 부분도 포함되어 있답니다.

 

 

 

여기까지는 다 좋은데,

전원플러그의 길이가 좀 짧습니다.

대충 길이를 재어보니 약 70cm인데요.

적어도 1.5m 정도는 되어야 좋은데

이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단가 절약하기 위함인지..)

그리고 220v 돼지코가 헐겁습니다.

전원콘센트에 꼽으면 쉽게 빠지기 때문에 불안한데요.

보통 이런 돼지코는 유럽식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은 미국식 110v → 220v로 변경해주는

어댑터를 꼽거나 전원플러그를 교체해주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그냥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 장소에 두고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항을 셋팅하기에 앞서

다이소 걸이식 여과기 수류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걸이식 여과기 옆에 보면 최저 수위가 있는데

그만큼 물을 넣은 후 작동을 해야 합니다.

전원스위치는 따로 없기 때문에 

코드를 꼽으면 바로 작동하니

먼저 여과기 안에 물을 넣은 상태에서

작동하시길 바랍니다.

※ 물없이 작동하면 모터가 탈 수 있답니다.

 

수류의 세기는 아래사진과 같은데

왼쪽이 수류를 작게 했을 경우,

오른쪽이 수류를 세게 했을 경우입니다.

 

사진으로보는 수류의 강약보다도

셋팅하려는 어항의 크기에 따라 

그 강약이 다를듯 합니다.

 

같은 수류의 세기라도 큰 어항에서는

전체적으로 물의 흐름을 주기에는

상대적으로 느리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20큐브 어항에는 사용하기가

적당한 수류인듯 생각이 됩니다.

 

 

 

▣ 임펠라 소음 문제 해결방법

그리고 다이소 걸이식 여과기에서

소음이 난다는 의견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건 아주 간단하게 잡을 수 있는데,

임펠라에 물을 조금 넣어주면 해결이 됩니다.

 

임펠라는 물을 빨아들이는 팬으로

아래 사진에 보시면 빨간 원 안에 있는 것이

임펠라 입니다.

 

 

 

임펠라는 밑부분이 자석으로 되어있기에 (검은 부분)

집게나 롱로오즈를 이용하여 잡아 당기면

아래 사진처럼 쉽게 빠집니다.

 

 

 

그리고 임펠라가 빠져나온 곳에

물을 조금 부어주고,

 

 

 

임펠라를 다시 놓아주면

자석의 힘으로 찰싹~ 달라붙습니다.

이것으로 소음 문제 해결!

 

믿을수가 없다고요?

 

해보세요. 

처음 작동할때는 소음이 나는듯 싶다가도

금새 소음이 잦아들어 조용해집니다.

오히려 물이 여과기에서 어항으로 떨어지는 

낙수 소음이 더 크게 들릴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뭐든지 다있는 다이소에서

5천원짜리 걸이식 여과기를 내돈내산으로 구입하여

직접 사용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저렴하면서도 꽤 마음에 드는 걸이식 여과기인데요.

여과재를 다른 것으로 변경하거나

물이 빨려들어오는 관에 스폰지를 설치하면

더 좋은 걸이식 여과기가 될듯 싶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다시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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