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맛과 향을 지닌 고노 아이스드립커피
오늘도 30도를 육박하는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그나마 내일은 비 소식이 있는데요.
오늘은 무더운 날씨에 시원함을 선사해줄
아이스 드립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평소에 아이스 드립커피로는
하리오 V60 드리퍼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오늘은 맛과 향을 좀 더 풍부하게 만들고 싶기에
<고노>드리퍼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아래 오른쪽 사진을 보면 크랙이 많이 있는데,
고노측에 물어보니 너무 높은 온도의 물로
추출을 하게 되면 크랙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85도 이하의 온도의 물을 사용하라고 하는데요.
전혀 몰랐던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 그리고 앞으로는 고노 드리퍼로
커피를 추출할 때에는 물온도를 80~85도 이내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원두는
콜롬비아 카우카 20g을 사용할 겁니다.
고노 드리퍼 위에 종이필터를 씌우고,
뜨거운 물 그리니까 85도 이하 온도의 물을
사용해 린싱 및 예열 작업을 해줍니다.
린싱 작업이 끝나면 원두를 분쇄하여
필터 안에 조심히 부어 줍니다.
그리고 추출을 시작하는데,
평소 같으면 뜸들이기를 하겠지만
고노 점드립으로 추출을 할 것이기에
뜸들이기 없이 처음부터 점드립으로 시작합니다.
엉성한 점드립으로 원두에 물을 점차 주입합니다.
사람마다 추출하는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저는 점드립으로 시작하여 약 100ml정도
커피가 추출되었다면 그 다음부터는
보통 드립을 하듯 물을 부어 150ml에서
추출을 끝냅니다.
아래 사진부터는 평소 내리는 드립처럼
물을 부어줍니다.
그렇게 약 150ml정도의 커피가 추출되었고,
유리컵에 얼음을 가득 채워 준비합니다.
얼음 위에 집중적으로
추출한 커피를 조심히 부어줍니다.
얼음이 점차 녹아가면서 어느정도 희석이 되기 때문에
따로 물을 가수하지 않고 진행하였습니다.
고노 드리퍼로 추출한
아이스 드립커피 완성!
확실히 추출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커피의 맛과 향, 바디감이 높아져서
커피를 진하게 드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맛을 선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더운 날씨에 어울리는
진한 커피를 고노드리퍼로 내려보았습니다.
아침, 한낮, 저녁으로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인데요.
하루 중 날씨가 쌀쌀한 아침과 저녁에는
따뜻한 차(茶)를 즐기고, 더운 한낮에는 시원한 아이스커피로
하루를 보내신다면 꽤 좋지 않을까 합니다.
내일은 비소식이 있고, 기온이 많이 낮아진다고 하니
우산 꼭 챙기시고, 감기 걸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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