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에스프레소 좀 마셔보자! 카플라노 컴프레소!
오늘은 커피 사진을 찍지 못해서 예전에 찍고 못올렸던 사진을 올려봅니다.
무엇을 먹었는지 배는 불러서 더 이상 마시지도 못할거 같고,
그렇지만 나른한 몸을 깨우기 위해 커피는 마시고 싶다면?
에스프레소가 답이지요! 오늘이 딱 그런듯 싶습니다.
이사를 하고 이삿짐 정리를 하고, 전에 살던 집 자가수리를 하다보니
힘이 많이 들어서 힘 좀 내려고 많이 먹다보니 커피먹을 배가 없네요.
에스프레소 한잔 원샷하면 딱일 듯 싶습니다.
이사 때 한동안 먹을 원두를 따로 준비해놨었는데 그 원두를 찾아내어 추출준비를 합니다.
열심히 그라인더로 갈고, 카플라노 컴프레소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준비도 합니다.
작고 휴대성이 좋지만 무엇보다도 에스프레소 추출이 잘 되어서 자주 사용하는
카플라노 컴프레소!
바로 추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곧 추출 된 에스프레소!
황금크레마가 나왔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사람들마다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방법이 다르겠지만
저는 에스프레소에 가루설탕 한스푼에서 두스푼 정도 넣고, 저어서 마시거나
그냥 마시거나 합니다.
답은 없으니 취향대로 마시면 되지요~
사진을 찍느라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크레마가 아직 살아있네요.
곧바로 원샷을 합니다!
에스프레소는 원샷이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쓰디쓴 한약도 한번에 꿀꺽하고 마셔야지 쓰다고 조금씩 조금씩 나눠마시면
쓴맛은 계속 길어질 뿐이니까요~
에스프레소는 약 30ml라서 양도 적지만 이 적은 한잔에
단맛, 신맛, 쓴맛, 바디감 등 여러 맛이 오묘하게 있기 때문에
참으로 신기한듯 싶으면서 마시고 나면 정신이 맑아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안마실 수 없는듯 싶습니다.
오늘은 24절기 중 마지막인 '대한'이었는데 이제 겨울이 지나가겠네요.
이제 봄이 오려나 싶으면서도 황사와 미세먼지가 반겨줄 생각에 우울해집니다.
모두모두 미세먼지 조심하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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