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l정도 진하게 추출한 드립커피 한잔

오늘의 커피와 음료|2021. 10. 3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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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커피앤티페어에서 맛있는 커피를 시음한 후,

오늘은 그 추출방법처럼 비슷하게 드립커피를 추출해보았습니다.

 

 

 

추출방법은 간단합니다.

원두 크기를 드립보다 작게 분쇄한 후, 추출양을 절반 이하로 줄여주면 됩니다.

 

오늘 드립커피 추출에 사용할 드리퍼는

하리오 V60 드리퍼입니다.

받침대를 빼고, 오리가미 원목받침대를 사용하였구요.

 

 

 

원두는 과테말라 블렌딩 원두로

평소보다 5g 더 많은 25g정도 사용하였습니다.

 

 

 

추출된 커피를 담을 서버에 얼음을 넣어줍니다.

아이스 드립커피를 만들것은 아니고,

추출된 드립커피를 순간적으로 차갑게 만들어

맛과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랍니다.

 

 

 

원두 분쇄도는 모카포트보다는 살짝 큰 정도?

 

 

 

뜨거운 물을 원두가 전체적으로 젖을정도로만

부어준 후, 약 30초 정도 뜸을 들입니다.

 

 

 

뜸들이는 중~

 

 

 

뜸들이기를 마치면, 본격적인 추출을 하되

물줄기를 아주 얇게 만든 상태로 원두 가운데를 중심으로 부어줍니다.

거품이 올라오면 물공급을 중단하고,

가라앉으면 다시 물공급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물공급을 짧고, 얇게 주입하면

커피서버에 조금씩 커피가 추출됩니다.

 

 

 

그렇게 무한 반복해줍니다.

언제까지?

약 100ml정도 커피가 추출될때까지

 

 

 

그렇게 약 100ml 정도의 커피가 추출되었습니다.

양이 적은 편이기에 작은 에스프레소잔으로 2~3잔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작은 잔에 추출한 커피를 담아봅니다.

추출된 커피가 액기스에 가깝다보니 색이 아주 진한 편인데요.

 

 

 

맛은?

에스프레소보다는 연한 편이지만

드립커피보다는 많이 진한편입니다.

또한 원두가 품고 있는 맛이 압축된 듯 강렬한 맛이 느껴지는데요.

 

 

 

아쉽게도 과테말라는 에티오피아 게이샤에서 느낄 수 있었던

산미와 꽃향이 부족하기 때문에 조금 많이 아쉬웠답니다.

그렇다고 과테말라 원두가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 작은 잔에 2잔 반 정도의 양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적은 양으로 강렬하게 커피를 즐겼답니다.

 

 

 

앞으로는 이런 방식으로 적은 양의 커피를 추출할 듯 합니다.

생각보다 맛이 좋고, 신선할때에 빠르게 마실 수 있기에 좋은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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