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즐기는 연유 가득 달콤한 베트남핀 커피 한잔

 

 

한동안 비가 내려 기온이 낮아진 가운데,

오늘은 오랜만에 푸른 하늘을 보여주었는데요.

하늘은 푸르지만 기온은 많이  낮아지다보니 꽤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달달한 음료가 생각이 나는데,

오늘은 연유가 가득 들어있어 달콤한 베트남핀 커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늘 사용할 베트남핀 드리퍼 입니다.

스텐으로 되어 있는 작은 사이즈의 드리퍼랍니다.

 

 

 

드리퍼 내부에는 수많은 작은 구멍이 뚫려 있는데요.

때문에 원두 가루가 조금 빠져나오는데 이런 미분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종이필터를 한장 넣어 추출하면 더 깔끔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답니다.

 

 

 

베트남핀에 맞는 종이필터는 없기에 더치용 종이필터를 

베트남핀 모양에 맞춰 오려준 후, 셋팅해 주었습니다.

 

 

 

사용할 원두는 마침 얼마전 오랜만에 로스팅한 원두 중에

베트남 로부스타 원두가 있어서 15g 사용하였답니다.

 

 

 

원두를 곱게 분쇄해주고, 컵에 연유를 약 40ml정도 넣어주었습니다.

꽤 많은 양이지만 이렇게 연유를 넣어야 맛이 좋더라구요.

 

 

 

이제 분쇄된 원두를 베트남핀에 붓고, 연유를 넣은 머그잔 위에 올려놓습니다.

 

 

 

이제 끓인 물을 원두 위에 조심히 부어줍니다.

원두 전체가 젖을 정도로만 물을 넣어주고, 약 30초 정도 뜸을 들입니다.

뜸들이기가 끝나면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베트남핀 드리퍼에 가득 채워줍니다.

 

 

 

이제 스푼으로 원두가루를 저어 물과 잘 섞이도록 합니다.

 

 

 

잠시후....

베트남핀에서 커피가 전부 추출되었습니다.

색이.....아메리카노 같은 커피색이지요?

 

 

 

하지만 스푼으로 잘 저어주면~

바닥에 갈려있는 연유와 커피가 섞이면서 

마치 믹스커피와 같은 그런 색으로 변합니다.

 

 

 

베트남핀으로 추출한 달달한 베트남커피 완성!

 

 

 

마치 깔끔하고 따뜻한 캔커피를 마시는 듯한 그런 느낌도 드는데요.

평소에는 여기에 얼음을 가득채워 시원하게 마시곤 하는데,

오늘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이대로 따뜻하게 홀짝홀짝 마시는 것도 꽤 좋답니다.

 

 

 

오늘은 베트남핀을 이용하여 달콤한 베트남커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베트남핀은 특별한 기술없이 누구나 쉽게 커피를 만들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커피인데요.

특히 연유가 많이 들어있어 달달한 맛이 추운날씨나 스트레스를 풀기에 좋답니다.

앞으로 날씨가 계속 추워질텐데, 베트남 커피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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