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인더, 커피추출도구 없을땐 드립백
오늘은 커피관련 추출도구가 하나도 없을때
간편하게 커피를 내릴수 있는 <드립백>을 내려보았습니다.
드립백을 처음 접할때에는
간편하다는 장점이 돋보였는데, 반면 과연 누가 이걸 구매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은근히 사무실 직원분들이 많이 구입하시더군요.
아무래도 간편하고, 공간차지하지 않고,
언제든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물론 저렴하다는 가격도 한몫하지요.
밀봉되어 있는 드립백을 뜯어보면 안에 부직포 같은 것으로
포장되어 있는 커피가 보입니다.
위쪽에 써있는 OPEN 방향으로 찢으면
안에 일정하게 분쇄되어 있는 커피원두 가루가 보입니다.
그리고 컵이나 텀블러 같은 커피를 담을 수 있는 용기에
드립백 양쪽 날개를 걸쳐놓으면 드립백커피 추출준비 완료!
이제부터는 드립커피를 내리는 방식처럼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추출해내면 됩니다.
드립백에 있는 커피원두양은 약 10g 내외로
평소 내리는 드립커피의 양보다는 절반정도로 적습니다.
때문에 평소 진하게 커피를 드시는 분들은 커피추출양을
조금 적게 내리면 좋습니다.
드립백도 다른 커피들과 마찬가지로 구입할 때
로스팅 된 날짜를 참고하면 신선한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원두가 신선할수록 드립시 부풀어 오르는 커피가루가 보인답니다.
드립백으로 적당량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은
원두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드립백에서 추출되는 커피의 색이 연해지면 추출을 멈춥니다.
아래사진은 약 100ml 정도 추출이 된 모습입니다.
원두가루 10g에 추출양 100ml면 평소 드립커피 추출하는 양과 비슷하네요.
이제 그대로 마셔도 좋지만 덥다보니...
얼음에 넣어 아이스드립커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스타벅스 리유저블 텀블러에 옮긴 아이스 드립백커피입니다.
이대로 들고 나가면 스타벅스에서 주문한 음료같지 않나요?
오늘은 커피추출도구없이도 커피를 내릴수 있는 드립백으로 커피를 내려보았습니다.
집보다는 사무실같은 곳에서 쟁여두며 커피를 즐기기 좋은 아이템인듯 합니다.
원두 보관도 애매하고, 원두 분쇄기가 없거나 분쇄시 소음이 발생하는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면 사무실 같은 곳에서 조용히 커피내려 마시기에는
드립백이 최고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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