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값 인상예정으로 식음료도 인상 예상
얼마전 원윳값 인상관련 글을 올렸었는데요.
우유의 원재료인 원윳값이 인상되면 우유값이 오르기 때문에
커피와 베이커리 값이 자연스레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설탕'도 인상이 될 것이라고 하여
식음료의 전체적인 가격이 큰폭으로 인상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설탕은 올해들어 2차 인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곡물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데,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에 따르면 설탕류의 가격은 전월보다 6.5% 상승하여
작년 동월 대비 57.4%가 상승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설탕이 24개 식품원자재 품목 중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것인데요.
▶ 설탕값 인상 요인
이러한 주된 상승 요인은 공급차질로 보고 있습니다.
태국과 러시아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설탕 생산량이 줄고,
남미에는 허리케인이 불어서 현지 사탕수수 농장의 피해가 발생하였고,
세계 최대 사탕수수 생산국인 브라질에서 91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사탕수수 수확이 전년보다 31%나 줄어든것이 공급차질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 설탕값 인상으로 인한 여파
이러한 설탕값의 인상은 곧 식품 전체의 가격인상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설탕을 주로 많이 사용하는 제과 및 제빵은 원윳값과 설탕값이 인상이 되면서
제품 가격인상은 피할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해태제과는 8월부터 일부 제과제품의 가격을 평균 10.8% 인상하기로 하였고,
오뚜기, 풀무원, CJ제일제당, 동서식품 등도 평균 10% 내외에서 제품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제과제빵 뿐 아니라 음료업계도 가격인상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과제빵보다는 덜하지만 탄산음료 등에도 설탕이 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 저항을 지켜보면서 가격인상에 대해 신중히 고민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 대표 주류인 '소주'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주류업계도 마찬가지로
가격인상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환경문제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우리들이 평소에 즐겨먹는 식자재 원료들이 생산 및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격이 인상되고, 결국 완제품으로 다가오는 식품들은 큰 폭으로 인상되어
우리들에게 돌아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래저래 참으로 힘든 한해가 되고 있는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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