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내려서 자전거 라이딩 하기
장마가 끝난것 같기도 하고...애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산발적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이번에 동네 근처 자전거 라이딩을 하러 다녀왔는데,
집에서 시원한 드립커피를 내려 텀블러에 담아가지고 갔답니다.
자전거 라이딩뿐 아니라 요즘은 밖에 나갈땐
항상 커피를 내려 가지고 다니는듯 합니다.
뭐랄까....밖에서 사마시는건 비싸고, 사람많은 곳에 가기에는
시국이 이렇다보니 더욱 꺼리게 되더군요.
집에서는 편하게 드립커피를 아이스로 내려보았습니다.
분쇄한 원두에 뜨거운 물을 부어 뜸들이기를 하고,
이번에는 칼리타 드리퍼를 사용해보았는데,
드리퍼 중에서는 가장 많이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접하기 좋은 그런 드리퍼랍니다.
아이스로 만들것이기에 추출은 100ml 정도만 뽑아내었습니다.
이제 텀블러에 얼음을 잔뜩넣고, 추출한 커피를 넣어 라이딩 출발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탄천자전거길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전날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다리가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왠지 자전거를 끌고 갈수 있을듯 하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기에
먼 길을 돌아갑니다.
탄천길이 끊기고 도로옆 길을 통해 조심히 천천히 라이딩 합니다.
도로로 주행을 하기에는....차량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또한 왕복 2차선이다보니 꽤 도로가 좁고, 더욱이 언덕입니다.
중간중간 조형물이 보이면 사진에 담아보기도 하고요.
그렇게 달린지 30분여분.
둘레길에 도착했습니다.
자전거 도로에 들어가기 전 노란장미꽃이 예뻐서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자전거 도로가 잘 포장되어 있어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도 자전거도 다니지 않아서
혼자 전세내듯이 라이딩 해 봅니다.
다만 산에서 굴러내려온 돌과 나뭇가지들이 많아서
라이딩시 펑크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더군요.
제 자전거는 팻바이크라서 뭐...튼튼하지만~
라이딩 하는 도중 꽃향이 굉장히 강한 백합꽃밭을 만났습니다.
꽃잎이 크기도 하고, 예쁘면서도 향이 굉장히 강하더군요.
처음에는 향이 좋지만, 조금만 더 있다가는 머리가 아플수도 있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냄새에 민감하답니다.
그렇게 달리다 목표했던 반환점에 도착!
근처에 있는 오래된 버스정류장에 잠시 휴식을 취하며,
집에서 내려온 시원한 드립커피 한모금에 피로를 날려버리는 시간을 갖아봅니다.
휴식도 취하고, 시원하고 맛있는 커피도 마셨겠다,
다시 왔던 길로 라이딩하며 돌아가봅니다.
이번에 다녀온 길은 처음 가본곳인데 생각보다 길도 잘 닦여있고,
라이딩하기 좋더군요.
물론 중간중간 길이 끊겨있어서 도로로 다녀야하는 위험이 있지만
조심히 다닌다면 괜찮을듯 합니다.
당분간 비가 게릴라성으로 내린다고 하는데 모두 비피해 없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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