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ita] 쉽게 드립할 수 있는 드리퍼 칼리타

다양한 음료 도구|2019. 11. 2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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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본 듯한 드리퍼이다.

보통 드리퍼를 3가지 정도 나눌 수 있는데 지난번에 하리오, 고노에 대해서 소개하였고,

이번에는 나머지 1개인 칼리타 드리퍼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칼리타 드리퍼는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 과소, 과다 추출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리오 드리퍼 같은 경우는 물을 빠르게 부으면 커피 성분히 제대로 추출되지 않을 수 있고, 

고노 드리퍼 같은 경우는 점드립을 집중하다 보면 추출 시간이 길어져 과다 추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칼리타 드리퍼는 반침지식 특징을 가지고 있어 드립 속도나 물의 양에 상관없이 드리퍼 내부에서

일정량의 물과 원두가루를 접촉하여 어느 정도 일정한 결과물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마구잡이식으로 추출하면 안되고 어느 정도 드리퍼에 대한 이해와 숙달이 필요합니다.

 

 

 

 

어떤 칼리타 드리퍼를 선택할 건지는 당신의 몫이다.

위 사진을 보면 다양한 칼리타 드리퍼가 있습니다.

드리퍼의 재질이 플라스틱, 동, 도자기 등이 있고, 이러한 재질의 차이는

드립을 할 때에 중요한 열의 전달 및 보온력에 대한 지속시간 등이 다릅니다.

플라스틱 같은 재질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열의 전달 및 보온력이 낮고,

동재질의 드리퍼는 가격은 높지만 열전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세라믹 도자기는 그 중간 정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떤 드리퍼를 선택할 지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각 종류별로 구입을 하셔도 괜찮겠지만

처음 시작하신다면 플라스틱 재질부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은 워낙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3개의 구멍이 커피의 맛을 결정한다.

왼쪽의 작은 구멍 1개의 드리퍼는 멜리타 드리퍼이고,

오른쪽에 있는 작은 구멍 3개가 있는 드리퍼는 칼리타입니다.

구멍이 3개가 있기 때문에 멜리타 드리퍼보다는 추출이 빠릅니다.

반면에 구멍이 1개가 있지만 크기가 큰 구멍인 하리오 드리퍼 같은 경우보다는 추출 시간이 느립니다.

침지식의 멜리타와 투출식의 하리오의 추출 시간의 중간 정도에 있기 때문에 칼리타 드리퍼는 반침지식이라고도 합니다.

아래 칼리타 드리퍼로 추출하는 동영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youtube - everyday coffee >

칼리타 드리퍼로 맛있는 커피를 추출해 봅니다. 

동영상으로 칼리타 드리퍼로 추출하는 방식은 어느 정도 감이 오셨을 겁니다.

그러면 글로 칼리타 추출방법에 대해 요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드리퍼, 서버, 잔을 예열해 놓습니다.

- 드리퍼 안에 종이 필터와 분쇄한 원두를 넣고 뜨거운 물을 원두양만큼 부어줍니다.

- 원두가 빵처럼 부풀어 오르고 안에 있던 가스가 분출하는데 약 30초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 가스 분출이 멈추면 물을 가운데부터 가늘게 천천히 붓고, 점차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며 부어줍니다.

- 물을 붓다 보면 커피가 다시 부풀어 오르고, 일정양 부풀어 오르면 물을 멈춥니다.

- 이런 방법으로 원하는 커피양이 추출될 때까지 반복합니다.

- 붓는 물의 양은 정답이 없기에 본인의 취향대로 하면 됩니다.

- 원하는 양만큼의 커피가 추출되면 작업을 완료합니다.

- 커피가 진하다면 물을 희석하여 취향에 맞도록 맞춰주고, 커피를 즐깁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은 추출방법이기에 칼리타 드리퍼를 많이들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커피를 추출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여러분도 바리스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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